'카페거리'라는 명색이 무색하게
막상 자주, 그리고 편하게 발길이 향하는
카페는 딱히 생각나지 않는 양재천 카페거리.
그 한가운데에 겁 없이 오픈을 한
신상 카페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오래간만에 마음에 드는 카페 발견!)
시골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던
카페 푸릇푸릇(prt prt)의 시그니처 메뉴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양재천 뷰 먼저 확인!
양재천 카페거리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어떤 니즈를 가지고 계실까요?
저는 일상에서 시달린 몸과 마음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양재천 뷰와 편안한 분위기가 아닐까 해요.
그래서 카페 푸릇푸릇(prt prt) 분위기 먼저 보여드릴게요.
2023년 11월 현재 양재천은 한창 가을!
카페 푸릇푸릇(prt prt)은 통창이 있어서
양재천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따뜻한 햇볕을 만끽하면서
울긋불긋 단풍을 보며
양재천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공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분위기에요.
(봄엔 벚꽃을 볼 수 있겠죠?)
'푸릇푸릇'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푸릇푸릇한 인테리어와
햇볕을 닮은 따뜻하고 예쁜 조명 덕분에
전체적인 분위기가 참 좋아요.
햇볕 좋은 날 양재천에 방문한다면
제 원픽 카페는 여기!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그러나...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마음에 들 수는 없는 걸까요?
오픈하자마자 저의 원픽 카페에 등극한
카페 푸릇푸릇(prt prt)에도 단점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불편한 좌석'입니다!
통상적으로 '테이블', '의자' 하면 떠오르는
그런 평범한 테이블과 의자는 가라!
카페 정중앙에는 평상이 넓게 자리 잡고 있고
여기에 앉으려면 옆으로 불편하게 앉아야 해서
오래 앉아있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담요가 마련되어 있는 건 좋은 점!)
그나마 평범한 자리는 창가 쪽 바 테이블 1개?
나머지 자리는 대부분 인스타 감성 카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감동적인 시그니처 메뉴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페 푸릇푸릇(prt prt)을
선택하셨다면?
이제 메뉴를 확인할 차례.
아메리카노가 4,500원으로
양재천 카페거리임을 감안했을 때
가격대는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맛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시그니처 메뉴 중 '푸릇푸릇'만 마셔봤는데
여기 오셨다면 무조건 푸릇푸릇 추천!
푸릇푸릇_6,500원
양재천을 걷다가 주운 단풍잎과 함께 디피해 보았어요.
녹색의 쟁반도 매력적이죠?
푸릇푸릇은 말차 커피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말차 "라떼" 아니고 말차 "커피"!
젓기 전에도 마셔보고
저어서 완전히 섞어서도 마셔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완전히 섞어서 빨대로 마시는 게
맛도 좋고 편했어요.
우유가 들어가지 않아서
라떼 특유의 텁텁한 맛이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푸릇푸릇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다른 데 많이 없는 특별한 메뉴라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만해요.
TMI
카페 푸릇푸릇(prt prt)은
양재 카페거리 메인에 위치한 카페는 아니에요.
그런데 저는 양재 카페거리 메인보다
메인 거리에서 살짝 벗어난 이쪽 거리를 더 좋아합니다.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맛과 멋이 많기 때문이죠!
(아, 물론 저녁 메뉴와 술을 즐기실 때는
메인 거리 추천이에요.)
오픈한지 정말 얼마 안 되어서
카카오 네비에는 등록도 안 되어 있는 것 같네요.
네이버에는 "prt prt"로 등록되어 있으니
방문하실 분들은 푸릇푸릇 아니고 prt prt로 찾아가시길.
📌카페 푸릇푸릇(prt prt) 근처 빙수 맛집 추천
📌양재천 카페거리 메인 쪽 카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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