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카페] 카페 그린그린 초코빙수! 빙수 안 좋아하는 사람 홀려버림

내돈내산 [그린그린] 솔직후기

양재역과 양재 시민의 숲역 사이,
양재천 카페거리 초입의
양재천을 마주 보고 있어 뷰가 좋고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종종 방문하는
카페 그린그린에서

초코 빙수를 처음 먹어 보았어요.

 

저는 원체 몸이 차서
빙수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너무 맛있어서 또 생각이 나는
카페 그린그린 초코 빙수 후기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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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그린그린 주변의
양재천 맛집에서 식사 후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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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0원 초코 빙수의 퀄리티는?

주변을 지나다니다가
어느 날부터인가 카페 그린그린의
빙수를 홍보하는 X 배너가 눈에 띄기 시작했어요.

 

날씨도 더워졌겠다,
언제고 기분 내고 싶을 때 방문해서
초코 빙수를 먹으리라 다짐을 했다죠.

솔직히 기대는 없었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빙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도 하고,
'초코 빙수가 다 똑같지' 하는 생각?

그런데 심지어,
가격이 19,000원인 게 아니겠어요?
무슨 빙수 가격이 파리바게뜨 홀케이크 가격이람?

 

카페 그린그린 초코 빙수(19,000원)

계산을 마치고 잠시 후 나온 초코 빙수.
국그릇 보다 조금 더 큰 접시에 담겨 나온
초코 빙수는
생각했던 것보다 높게 쌓여 있지도 않아서
양이 많아 보이지도 않았어요.

 

근데 왜 19,000원...?

 

카페 그린그린 초코 빙수(19,000원)

몇 입을 채 먹지도 않았는데
가격이 납득이 되었어요.

 

그 이유는 첫 번째,
빙수 얼음이 초코 얼음이에요!
우유 빙수에 초코를 뿌린 게 아니라
초코를 얼려서 간 얼음을 사용해서
얼음 그 자체로 맛있어요.
초코 맛은 초코에몽맛!

 

가격이 납득된 이유 두 번째,
오레오 쿠키가 통째로!
사진 속에서도 빙수 위에 올려져 있는
오레오 쿠키 6개가 보이시죠?
절반으로 자른 오레오 쿠키 아니고,
동그란 모양을 온전히 간직한
오레오 쿠키 6개가 통째로
빙수의 정상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레오 쿠키 가루가
빙수의 중반부를 장식하고 있어요.

 

가격이 납득된 이유 세 번째,
사진 속 빙수의 아랫부분에
초코 큐브가 보이시나요?
저 초코는 진득~하고 쫀득~한 맛이에요.

 

고로,
빙수의 어느 부분을 먹어도
진하게 달콤한 초코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토핑이 화려하진 않지만
인위적이지 않고 고급스러운 초코맛을
즐길 수 있어서
자꾸만 손이 갔어요.

 

여자 3명이서 먹었는데
양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살짝 아쉬움이 남아야
속도 편하고 살도 안 찌고(?)
다시 찾게 되는 거 아시죠?

 

 

 

재방문 의사?
자주는 못 와도...

가격이 만 원 초반대만 되어도
진짜 자주 방문할 것 같은데
다행히도 사악한 가격이
저의 지갑과 살을 지켜줄 것 같아요.

 

자주는 못 오겠지만
이 여름이 가기 전 두 어 번은 더 찾게 되지 않을까 싶은
양재천 카페 그린그린 내돈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