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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여우가 먹는 것

[양재/맛집] at센터 맛집, 양재 빨강다람쥐 비교 후기(vs. 양떡)

by 새끼여우W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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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빨강다람쥐] 솔직후기
내돈내산 [빨강다람쥐] 솔직후기

양재 at센터 바로 맞은편

어느 날 갑자기 새로 오픈한 빨강다람쥐 떡볶이!

 

오픈 초기에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걸 보고

후기를 찾아봤는데,

후기가 하나같이 좋은 거 아니겠어요?

 

이제는 오픈한 지 몇 개월 되기도 했고

사람이 좀 빠졌겠지 싶어 점심에 방문한

[빨강다람쥐 떡볶이]에서

뙤약볕에 웨이팅하고도

만족한 후기 공유드립니다.

 

 

 

오전 11시 50분,
대기 8팀?!

빨강다람쥐 입구
빨강다람쥐 입구

1층과 지하 1층까지가 매장이라는 빨강다람쥐는

평일 12시 10분 전에 방문했는데도

대기가 8팀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지하 1층은

점심에 이용하지 않고 있었어요.

 

매장 앞쪽에 2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작은 벤치가 있었지만

그늘이 없어 뙤약볕에서 장장 20분을 기다렸습니다.

 

소중한 점심시간...

at센터 근처 맛집이라 그런지

박람회를 다녀온 것으로 추정되는 많은 인파가

끊임없이 밀려들어 왔기 때문에

무조건 일찍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후 1시 가까이에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일찍 오시는 데 실패했다!

그럼 차라리 양재역방향으로 조금만 걸어 올라오셔서

양재동떡볶이를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양떡 웨이팅 후기

 

[양재시민의숲/맛집] 양재 직장인은 다 아는, 양떡(양재동떡볶이)

양재에는 유독 떡볶이집이 없어요. 그나마 양재역에 있는 은광여고 골목에 작은 분식집들이 유명한데, 직장인들이 점심에 가서 자리 차지하고 먹기는 힘들거든요. 양재 직장인의 원픽 떡볶이집

thefoxworld.tistory.com

 

 

 

최고의 메뉴 조합
= 떡볶이 + 고르곤졸라 피자 + 버갈감

빨강다람쥐 메뉴
빨강다람쥐 메뉴

양재 빨강다람쥐 떡볶이는

마치 거대한 분식집 같았어요.

떡볶이에 피자, 파스타,

심지어 디저트 케이크까지 메뉴가 상당히 많은 편!

 

보통 떡볶이와 피자 조합으로 많이 주문하시는 것 같고

피자는 리코타루꼴라 피자가 제일 잘나가는 것 같았는데

저는 소신껏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버터 갈릭 감자는 웬만하면 꼭 시켜주는 편!

빨강떡볶이(2인)_13,000원
고르곤졸라 피자_11,000원
허니갈릭 포테이토_6,000원
치즈볶음밥(1인)_3,500원

 

3명이서 아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사실 메뉴 하나 정도 덜먹었어야

딱 기분 좋게 배가 불렀을 것 같은데

욕심을 좀 부렸습니다.

 

 

 

메뉴별 꿀팁 아낌없이 나갑니다.

빨강떡볶이(2인, 13,000원)
빨강떡볶이(2인, 13,000원)

빨강떡볶이(2인, 13,000원)

튀김이 하나씩 밖에 안 나와요.

튀김 좋아하시는 분들은

튀김 별도로 추가하시는 것을 추천.

 

떡은 기다랗고 쫀득쫀득한 밀떡이었는데

해동이 안 돼서 딱딱한 상태로 나왔어요.

 

즉석떡볶이는 오래 푹 졸여서 끓일수록

더 맛있어지는 거 아시죠?

배가 고파도 조금만 참고 푹 졸이시면

매콤하게 간이 밴 떡볶이를 드실 수 있습니다.

 

신라면 보다 조금 매운 맵기로 먹었는데

상당히 매콤한 편이었어요.

맵기 조절 필수!

 

당면이 조금 들어 있는데

바닥에 잘 눌어붙으니까 계속 저어주세요~

 

 

고르곤졸라 피자(11,000원)
고르곤졸라 피자(11,000원)

고르곤졸라 피자(11,000원)

가격이 납득이 되는

6조각 짜리 작은 화덕피자가 나왔어요.

3명이서 떡볶이 2인분에 피자 하나 주문하면

딱 배부르게 먹을 것 같은 양.

 

꿀은 피자와 함께 서빙해 주시지만

셀프바에 꿀이 있으니

더 필요하시면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위 사진 속 피자 왼쪽, 빨간 양념통처럼 생긴 통

엄지와 검지에만 끼울 수 있는

일회용 비닐장갑이 있습니다만,

피자용 일회용 장갑
피자용 일회용 장갑

개인적으로는 젓가락을 이용해

피자를 돌돌 말아 꿀에 푹 찍어 먹는 것이

더 편했습니다.

 

 

허니갈릭 포테이토(6,000원)
허니갈릭 포테이토(6,000원)

허니갈릭 포테이토(6,000원)

맘스터치 스타일의 도톰한 웨지감자가 나왔어요.

꿀이 바닥에만 있어서

잘 섞어 드시는 게 좋겠고,

 

셀프바에 버터갈릭 소스가 있으니

버터갈릭 소스를 충분히 묻혀

맛있는 버갈감을 즐겨보세요!

 

개인적으로 버갈감은 양떡의 버갈감이

훨씬 맛있어서,

빨강다람쥐에서는 버터갈릭 소스가 무한리필되는

메리트가 있다지만

두 번은 주문 안 할 것 같아요.

 

 

치즈볶음밥(3,500원)
치즈볶음밥(3,500원)

치즈볶음밥(3,500원)

아무리 배가 불러도 계속 손이 가는

볶음밥.

즉석떡볶이를 먹고 볶음밥을 먹지 않는 건

팥 없는 붕어빵을 먹는 것과 같다죠?

 

빨강다람쥐의 볶음밥은

떡볶이 양념 향이 약하고

대신 열무김치 향이 강해서

김치볶음밥에 떡볶이 양념 살짝 얹은 맛이었어요.

 

맛이 있긴 했지만

다소 생소한 맛이었던 것도 사실.

치즈양도 적었고요.

다음에는 배가 부르다면 볶음밥도 패스할까 봐요.

 

볶음밥도 양떡 승!

 

 

 

양떡이냐 빨강다람쥐냐

양재 빨강다람쥐 분위기_놀이공원 온 것 같다
양재 빨강다람쥐 분위기_놀이공원 온 것 같다

종합적으로 보면 양재동떡볶이(양떡)가

좀 더 제 스타일이었는데요.

 

빨강다람쥐도 메인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떡볶이와 피자는 맛있기 때문에

즉떡과 함께 피자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싶다면

빨강다람쥐 떡볶이도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

 

대신 그만큼 테이블 회전율이 낮고

at센터와 인접한 특성 때문에

큰 박람회와 일정이 겹치기라도 한다면

무한 웨이팅에 걸린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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