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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여우가 먹는 것

[곤지암/맛집] 화담숲 맛집 추천 동동국수! 웨이팅 15분

by 새끼여우W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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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동동국수] 솔직후기
내돈내산 [동동국수] 솔직후기

지난 주말 화담숲 단풍 구경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들른 [동동국수] 본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처음 화담숲 맛집을 추천받았을 때는
'웬 국수?'라고 생각했는데
"육칼"과 "명태막국수"가 유명한 곳이었어요!

 

저는 토요일 오후 7시가 조금 넘어서
이미 한참 깜깜해졌을 때 도착을 했는데
예상치 못한 웨이팅이...!
마감시간까지 화담숲에서 단풍놀이하시다가
동동국수 가시는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동동국수 웨이팅
_포기하지 마

동동국수 웨이팅
동동국수 웨이팅

오후 6시까지 알차게 화담숲에서 단풍 구경 후
화담숲을 나설 때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았기 때문에
아무리 동동국수가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도
웨이팅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는데요.

 

토요일 오후 7시 10분쯤 도착했을 때
웨이팅 공간을 한가득 채운 사람들을 보고
좌절할 수밖에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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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침착하게 대기 명단을 작성하려고 보니
이렇게 한 줄에 평균 40분 정도 소요된다고
친절하게 안내를 하고 있었고,
저희 앞에는 2/3줄 정도가 차있어서
이제 와서 다른 맛집을 찾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기에
20분 정도 걸리려나? 하며 기다림을 시작했어요.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화담숲에서 나오자마자 지나쳤던
[얼크니손칼국수]를 갈 걸 그랬나 싶었답니다.
여기도 얼핏 지나가며 봤을 때 사람이 북적였거든요.

 

동동국수 주문 마감 시간
동동국수 주문 마감 시간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 였으나
주문 마감 시간이 오후 8시였기 때문에
참 초조했어요...

 

그렇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웨이팅이 빠르게 쭉쭉 줄어들어서
저는 "15분" 만에 테이블을 안내받을 수 있었어요!

 

아마 대기 명단 한 줄에 평균 40분이 소요된다고 하는 건
(당연하지만) 조금 보수적으로 안내하시는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는 한 줄에 평균 30분 정도?

 

동동국수 웨이팅 공간
동동국수 웨이팅 공간

게다가 이렇게 웨이팅 공간도
꽤 넓고 쾌적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동동국수 베스트 메뉴!
_명태막국수가 별미

동동국수 메뉴
동동국수 메뉴

동동국수 방문 전부터
맛있다고 소문난 메뉴인 육칼
만두를 주문할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명태막국수도 대표 메뉴라고 하길래
주문 직전 마음을 바꿔 육칼 메뉴 하나를 명태막국수로 바꿨습니다.

육칼_11,000원
명태막국수_10,000원
반반교자_5,000원

 

후기를 찾아봤을 때는
육전이 가격 대비해서는 나쁘지 않지만
그렇게 맛있지는 않다고 해서 주문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저희 옆 테이블에서는 추가 주문을 하시더라고요...?
육전 주문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단출한 밑반찬
단출한 밑반찬

테이블마다 파티션으로 구분이 되어 있어서
손님이 가득했지만 프라이빗 한 느낌이 들었던 테이블에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이 빠르게 세팅되었습니다.

 

육칼 맛집답게 김치가 맛있었어요~!
맵고 짜고 자극적인 맛!
그래서 더 육칼이 기대가 됐습니다.

 

반반교자(5,000원)
반반교자(5,000원)

먼저 서빙된 반반교자!
고기만두 3알, 김치만두 3알
이렇게 만두 6알에 5,000원이에요.
가격 대비 생각보다는 컸던 크기!
크기 가늠해 보시라고 손이랑 같이 찍었어요.

 

김치만두가 더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갔었는데
역시 김치만두가 더 맛있었어요!
고기만두도 맛있긴 했는데
약하게 중국(?) 향신료 향이 느껴졌어요.

 

육칼(11,000원)
육칼(11,000원)

기대했던 육칼!
육개장과 칼국수 면, 그리고 공깃밥이 따로 나왔는데요.
먼저 떠먹어 본 육개장 국물 후기는,
①국물이 미지근하다?
②맵고 칼칼하지 않다.

 

그래서 처음엔 조금 당황하고 실망도 했어요.
그런데 칼국수 면이 상당히 뜨거워서
칼국수 면을 육개장에 넣는 순간
육개장이 뜨거워지는 매직!?

 

칼국수 면이 아주 탱탱하고 쫄깃쫄깃하고 담백했어요.
이래서 맛집이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매운 음식을 좋아해서
육개장이 더 칼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메뉴에 "청양육개장"이 있더라고요?

 

!꿀팁

저처럼 맵고 칼칼한 육개장을 기대하시는 분들!
청양육개장을 주문하시거나
육칼을 칼칼하게 주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칼국수랑 밥까지 어떻게 다 먹지? 걱정도 했었는데
칼국수 면도 밥도 양이 적당해서
성인 여자 혼자서는 먹기 충분합니다.
딱 좋은 양.

 

명태막국수(10,000원)
명태막국수(10,000원)

저는 해산물 향에 꽤 민감한 편이어서
명태막국수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요.
동동국수 명태막국수는 비린 향이 전혀 없고
뒷맛이 아주 깔끔해서 별미였어요!
저는 오히려 육칼보다 명태막국수가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성인 남자 기준으로 해도 양이 많다고 했어요.
저는 다시 방문한다면 추운 겨울 제외하고는
명태막국수를 주문할 것 같아요.

 

 

 

재방문 의사
_고민 고민

육칼과 만두도 맛있게 먹었고,
명태막국수라는 기대하지 않았던 별미도 맛있게 먹었는데
재방문 의사는 고민이 돼요.

 

화담숲, 곤지암은 아무래도
가을, 겨울에 방문하게 될 것 같은데
찬바람 불 때 개인적으로 명태막국수가 아주 끌리는 메뉴는 아니고

 

그렇다고 육칼만 생각하고 방문하자니
저는 차라리 손칼국수를 샤브샤브로 먹는 게
조금 더 취향인 것 같아서요.

 

그렇지만 이는 ★저의 취향★일뿐
동동국수 육칼, 만두, 그리고 명태막국수는
아주 맛있었고,
바쁜 와중에도 직원분들은 하나같이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하고 왔습니다!

 

!동동국수 주차공간 넉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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