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좋은 사람, 제가 갖추길 원하는 저의 모습에 가까워지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더 커져서 자기계발서를 찾는 빈도수가 많아졌습니다.
[믿는 대로, 말하는 대로]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믿는 저에게 제목부터 와닿았고, 책의 표지 또한 명상, 심리 테라피스러웠으며 '심리치료사인 작가가 무의식을 다스리며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을 설명한다'는 책 소개를 읽고 이 책을 읽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책의 페이지도 100페이지 남짓으로 매우 가벼웠고요.
이 책에는 당장 실생활에 적용해보고 시도해볼 법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부분들을 몇 가지 꼽아보자면, 끌어당김의 법칙, 만물일체론, 무소유, 마음공부 이 정도가 되겠습니다.
※끌어당김의 법칙 :
생각과 감정과 말에는 에너지가 있어서 생각하고 느끼고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만물일체론 :
세상 모든 것은 사실은 각자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하나다. 따라서 상대방이 하나를 얻는 것은 내가 하나를 얻는 것과 같고, 상대방이 하나를 잃는 것은 내가 하나를 잃는 것과 같다.
※소유 / 무소유 :
만물일체론을 잊고 남과 나를 구분 지으려고 들 때부터 소유욕이 생긴다.
※마음공부 :
타인을 신경 쓰는 것 이상으로 내 마음을 자주 들여다봐야 한다.
특히 말과 감정에는 에너지가 있어서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네 마디를 말하면 부정적인 에너지를 몰아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러올 수 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최근 지하철 출퇴근 길 등 스트레스가 올라오고 마음이 무겁게 가라앉을 때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두 마디를 되뇌고 있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마음이 조금 편안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담담한 상태에 가까워진 기분입니다.
다만, 부분적으로 내용이 다소 종교적이라는 느낌이 일어 거부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만물일체론과 맞닿는 부분을 읽을 때 특히 그러했는데, '이 험난하고 이기적인 세상에서 나 하나만 잘한다고 행복해질까? 나는 그런 손해마저도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고 행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변화는 "나 하나"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머리로는 이미 알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다음은 제가 인상 깊게 읽었던 구절들입니다.
- 한 때 '시크릿'이라는 책을 통해 '끌어당김'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습니다.
단순히 이러한 정보를 아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진짜 누구인지를 아는 자아성찰과 자기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원한다는 것은 그것이 결핍되었다는 에너지를 내보내기 때문이지요. - 사실 모든 일은 나를 위해서 일어나고, 힘들고 괴로운 일도 지나고 나면 나에게 온 축복임을 깨닫습니다.
내 몸이 '나라는 착각'에서 벗어나 그것을 관찰하는 진짜 나, 즉, '참나'로 살아가고자 하는 많은 분들께 좋은 친구 같은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지구별 체험에서 좋은 인연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깊이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를 5회 반복하자.
그리고 마음이 어느 정도 고요해지면, "감사하다"라고 10번 말해보자.
말할 때마다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면서 그 이유를 함께 말해보자.
"감사해. 내가 지금 건강하게 책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해. 나에게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이 있어서.",
"감사해. 내가 쉴 수 있는 집이라는 공간이 있어서.",
이렇게 10가지를 찾아서 말해보자. - 우리는 매 순간 생각과 말, 행동을 통해서 에너지를 발산한다.
그 에너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얽혀있는 진동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스스로 생각과 말, 행동을 조절하면 원하는 삶을 창조하는 것에 가까워질 수 있다. - 우리가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생각과 말이 우리 인생을 결정한다.
- 잠들기 전에는 오늘 하루 이런저런 경험을 하게 해 준 나의 몸과 마음에 감사해보자.
만난 사람들과 마주한 모든 것을 떠올리며 사랑을 보내어보자. - 아침에 일어나면 나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해 준 이불, 베개, 침대에게 감사를 전해보자.
눈을 뜨며 세상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해보자.
일어나며 내가 원하는 곳 어디든 걷게 해주는 두 다리에 감사해보자.
세수를 하며 깨끗한 물을 마시고 쓸 수 있음에 감사해보자.
아침 식사를 하면서는 이 음식이 나에게 오기까지 대자연의 경이로움과 많은 사람의 노고에 감사해보자. - 우리의 현실은 오직 우리가 허용하는 대로 만들어진다.
100% 모든 것은 나의 책임이라는 인정의 태도가 필요하다. - 나는 잡생각이 올라오거나 감정에 휘말리는 느낌이 들면 호오포노포노의 네 마디,
특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를 자주 말하며 정화하기도 한다.
이유 없이 기분이 처지거나 피로한 날, 감사와 사랑을 반복하면 금방 감사한 것들이 떠오르고 풍요로운 에너지에 감싸인다.
많은 것을 가진 축복받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주파수가 올라가는 것이 느껴진다. - 분노, 수치, 자책, 원망의 감정들이 올라오는 순간 모든 일을 멈추고 호흡하며 그 감정들을 바라보고 알아차리면 그 짧은 시간 동안에 내 감정과 내가 분리된다.
그 감정이 내가 아니고, 잠시 나를 통해서 지나가는 것임을 알게 된다. - 나에게 상처 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
- 진정한 자기 사랑이란 나의 잘못으로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떠나고 욕해도, 나 자신만큼은 나를 포기하지 않는 태도이다.
어이없는 실수를 해도, 몇 번이나 실패를 해도 괜찮다고 안아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상태이다. - 자기 사랑으로 시작하여 자신을 치유하고 무의식을 정화하기 위해 결심과 연습이 필요하다.
마음을 챙기는 연습, 있는 그대로 나를 수용하는 연습, 나의 감정과 생각을 판단 없이 관찰하는 연습, 타인들의 말, 행동을 판단, 분별하지 않는 연습, 그리고 삶에 주어진 모든 경험과 사건들은 모두 나를 위한 것임을 알고 수용하는 연습 말이다. - 내가 생각하는 나의 좋은 점들을 적어보자.
내가 좋아하고 나를 즐겁게 하는 일을 생각해보자.
나의 가장 친한 친구로서, 나 자신에게 사랑을 담아서 편지를 써보자. - 가슴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려면 재빨리 행동해야 할 필요가 있다.
참나의 소리를 방해하는 에고의 생각, 관념, 기억들이 올라오기 전에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에크하르트 톨레는 과거, 미래라는 시간은 환상이므로 오직 이 순간만을 살라고 했다.
인간의 에고는 현재에 머무르지 못하고 과거, 미래에 집착하게 한다.
어제에 대한 후회와 내일에 대한 걱정으로 지금 이 순간을 낭비하고 있다.
언제나 지금 이 순간을 축소하고 왜곡하여 순간순간의 현존에서 멀어지게 한다.
지금 이 순간에 오롯이 머무르는 현존이 우리의 참나인 근원과 일치되게 해 준다. - 나보다 더 큰 힘에 믿고 내맡기자.
우주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고 좋은 것을 가져다준다.
그것이 고통이라는 가면을 쓴 축복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 머리 위 1미터쯤 거리에 나를 지켜보는 또 다른 나를 상상해보자.
그것이 진짜 나이고 몸을 입은 가짜 나의 생각, 말, 행동, 감정을 항상 지켜보는 연습을 해보자.
내가 얼마나 많은 부분에서 무의식적이고 습관적으로 삶을 살아가는지 깨닫고 놀라게 될 것이다. - 반복되는 일상에 무기력하거나 지칠 때, 내면에 잠재된 우울감이 올라올 수 있다.
그때 잠시 숨을 멈추고 10초만 참아보자.
공기와 호흡할 수 있는 내 몸에 감사하게 된다.
1분만 눈을 감고 걸어보자.
무엇과 부딪힐지도 모르는 위험한 순간들로 1분이 길게만 느껴질 것이다.
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하루만 말하지 않는 묵언 수행을 해보자.
말할 수 있게 해주는 나의 목과 입에 감사하게 된다.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이 심란하신 분들,
활자라도 읽으면서 심란한 마음을 차분하게 다스리고 싶으신 분들
일단 책이 굉장히 얇습니다.
집중해서 읽으면 1시간 내로 읽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게 무슨 이상적인 내용인가 싶으실 수도 있지만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이 따라하기 마냥 어렵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으니까 한 번 시도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측면에서 가볍게 머리를 식히며 복잡한 몸과 마음을 가라앉히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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