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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여우가 가는 곳

[삼척/숙소] 삼척 쏠비치 고층 객실 배정 꿀팁

by 새끼여우W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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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강원도 삼척은 처음이지?

1박2일 삼척여행
1박2일 삼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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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여름휴가' 하면 떠오르는 곳이 세 군데 있습니다.
바로 부산, 제주, 그리고 동해!
'동해' 하면 강릉, 속초 정도만 알던 사람이라 갑자기 강원도 삼척에 가게 되었을 때는
솔직히 큰 흥미가 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 블로거의 후기 하나와 숙소 하나 달랑 손에 쥔 채로 향한 삼척은
기대이상!
태어나서 처음으로 '국내에서도 해외여행 느낌을 낼 수 있구나' 싶었던 여행이었어요.
별명도 '한국의 나폴리', '한국의 산토리니'로 바다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던 삼척입니다.
스노클링의 성지라고 불리기도 한다죠?
다음엔 스노클링을 하러 방문하고 싶었던 삼척 여행기 알려드릴게요.

 

 

 

숙소가 중요해

삼척 쏠비치
삼척 쏠비치

저의 삼척 여행 후기가 이토록 극찬일색인 데 가장 일조한 것은
바로 "숙소"입니다.
저는 삼척 숙소로 [삼척 쏠비치]를 선택했어요.
큰 기대 없이 방문했는데 절벽 위에 넓게 조성된 숙소가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삼척 쏠비치는 크게 호텔과 리조트로 건물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호텔은 A동과 B동, 리조트는 C동과 D동으로요.
저는 취사가 가능한 리조트를 예약했고
그중에서도 [스위트 스퀘어오션뷰]를 예약했습니다.

 

'오션뷰'라고 해서 어디에 배정되어도 같은 뷰를 보실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삼척 쏠비치 리조트동 최고층은 10층으로,
아무래도 고층에 배정될수록 더 아름다운 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삼척 쏠비치 산토리니 광장
삼척 쏠비치 산토리니 광장

객실 배정

삼척 쏠비치 체크인 시스템이 낯설어서 헷갈렸는데요,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객실 배정""객실키 수령"!

 

객실 배정 번호표를 받아 낮 12시부터 객실을 배정받는 것이 가능하고
객실키 수령 번호표를 받아 오후 3시부터 객실 키를 수령하여 입실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그러니까 아침 일찍 와서 객실 배정 번호표를 미리 뽑아놓고 다른 일정을 보시다가
낮 12시에 카운터에 와서 객실을 배정받으면 됩니다.
성수기에는 아침 8시에 객실 배정 번호표를 받아도 앞에 대기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비성수기 기준)
저는 정확히 낮 12시에 번호표를 받았는데
앞에 15팀 정도가 있었어요.
그런데 낮 12시에 못 맞춰오셨는지 절반 정도는 번호가 바로바로 지나가서
얼마 기다리지 않고 객실을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배정받은 저의 객실은, 1003호!
최고층 중간방을 배정받았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죠. 이 방 뷰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름다운 삼척 바다
아름다운 삼척 바다

객실키 수령

객실키 수령 번호표를 낮 12시에 함께 뽑아놨는데
카페에 다녀오느라고 늦어서 오후 3시에 맞춰서 카운터를 방문하지 못했어요.
오후 3시 30분 정도에 방문해서 다시 번호표를 뽑았는데
앞에 대기가 40팀 정도 있었고
이때는 꽤 기다렸어요. 15분 ~ 20분 정도?

 

뒤에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조급하긴 했지만
그래도 어쨌든 객실은 가장 좋은 곳으로 배정받았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덜 불안했어요.
처음엔 객실 배정과 객실키 수령을 위해 2번을 카운터에 와야 해서 불편하다고 생각했는데
특히나 성수기에는 이런 시스템이 오히려 좋을 수도 있겠어요.

 

 

 

삼척 쏠비치
스위트 스퀘어오션뷰 1003호

🍊체크인 오후 3시 / 체크아웃 오전 11시
🍊거실 / 부엌 / 침대방 1, 온돌방 1 / 욕실 2 / 발코니 1
🍊옷장 및 옷걸이, 추가 이부자리, 건조대, 냉장고, 수건 6장, 화장대(화장거울), 드라이기 있음 /
    욕조, 발코니 테이블 없음
🍊비누, 샴푸, 바디워시 있음 /
    칫솔, 치약, 트리트먼트(린스) 없음

 

삼척 쏠비치 스위트 스퀘어보션뷰 발코니 뷰
삼척 쏠비치 스위트 스퀘어보션뷰 발코니 뷰

가장 기대했던 뷰는 산토리니 광장부터 아치형의 곡선을 그리는 해안 절벽과 따라
환상적인 바다가 보이는 뷰였습니다.
넓게 탁 트인 뷰 덕분에 모든 고민과 잡생각이 사라지는 느낌이었어요.

 

침대 매트리스도 어찌나 편한지 눕자마자 '포근하다'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잠들었고요.
욕조가 없는 것은 아쉬웠지만 적당한 크기의 욕실이 2개라서 좋았고
개인적으로 비누가 쫀쫀한 거품이 잘나고 쑥향이 짙어서 좋았어요.
세수 비누로 써도 얼굴이 땅기지 않았습니다.

 

방음도 불편함 못느꼈고 에어컨 냄새도 안 났어요.
머리카락 같은 것에 민감한 편인데 거슬리는 것 하나 없었습니다.
재방문의사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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