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끼여우가 먹는 것

[서촌/카페] 레스피레 서촌점에서 "딸기 베녜 플래터" 먹은 후기

by 새끼여우W 2023. 12. 5.
반응형

내돈내산 [레스피레] 솔직후기
내돈내산 [레스피레] 솔직후기

인스타그램 광고로 알게 된 [레스피레].
제가 꽂힌 포인트는 프랑스식 도넛이라는 "베녜"였습니다.

 

무엇이든 새로운 걸 경험해 보는 걸 좋아하는 성향인데도
세상에 아직도 제가 경험하지 못한 음식이 무궁무진하다는 건
참 즐거운 일이죠.

 

저는 문도 멘도 전시에 갔다가 서촌점을 방문했는데요,
레스피레 서촌점에서 딸기 베녜 플래터 먹은 내돈내산 솔직후기 알려드리면서
할인 꿀팁도 알려드릴게요!

 

📌문도 멘도 전시 후기

 

[서촌/전시] 문도 멘도 전시 좋았던 점 vs. 아쉬웠던 점

올해 6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경복궁역 서촌 그라운드시소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문도 멘도 :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 전시가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내년 2월 12일까지 연장 진행하기로 결

thefoxworld.tistory.com

 

 

 

미국 컵케이크 가게 분위기
반응형

레스피레 서촌점 외관
레스피레 서촌점 외관

저 사실 미국을 가본 적도 없고
미국 컵케이크 가게는 더더욱 가본 적 없지만
왠지 그런 느낌 있잖아요?
미국 컵케이크 가게 느낌이요.

 

레스피레 서촌점은 넓은 주차장을 앞에 두고
우직하게 자리하고 있는 첫인상이
꼭 미국 컵케이크 가게 같았어요.
순식간에 한국적인 분위기 가득한 서촌을
미국으로 만들어 버린 레스피레 서촌점!

 

*
EAT IT SLOW를
EAT IT FAST로 바꿔 놓은 게
유머러스하면서도 못되게 느껴지는.
이런 게 미국 느낌인 거죠?

 

레스피레 서촌점 주차
레스피레 서촌점 주차

가게에서 창밖으로 넓은 주차장이 보이는데
이게 레스피레 서촌점 전용 주차장이 아니라
공영주차장이더라고요?

 

정확한 명칭은 "청와대 사랑채 공영주차장"이고
주차 요금은 5분당 300원, 1시간에 3,600원입니다.

 

일요일 오후 기준 자리가 널널해서
여기에 주차하고 문도 멘도 전시 갔다가
통인시장에서 군것질하고
레스피레에서 베녜 먹으면
서촌 데이트 코스 뚝딱이네요?

 

주차 안내 표지판도 미국스러운 레스피레 서촌점입니다.

 

 

 

프랑스식 도넛, 베녜

베녜 종류
베녜 종류

빵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도넛이라니
어떤 맛일지 식감은 어떨지 상상도 안되었는데요.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했어요.

 

애플베녜가 제일 무난하게 입맛에 맞을 것 같았고
라구녜, 어니언녜는 호불호 갈릴 것 같지만 먹어보고 싶었어요.
저는 생딸기 플래터를 주문하고
베녜 1개 쿠폰 사용했어요.

생딸기 플래터_12,000원
카라멜크렘(ice)_6,500원
아메리카노(ice)_5,000원

 

음료는 직원분께서 "아이스"를 추천해 주셔서
아이스로만 주문했습니다.

 

베녜가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들을 위해
현재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베녜 1개(1,800원) 쿠폰을 발급하고 있으니
꼭 챙기세요!

 

 

 

호? 불호?

생딸기 플래터(12,000원)
생딸기 플래터(12,000원)

음료 두 잔과 함께 생딸기 플래터와
서비스로 받은 베녜 1개가 나왔어요.
진동벨이 울리면 셀프로 픽업해 오면 되는데
주문과 동시에 반죽을 하고 튀겨서 그런지
시간이 조금 걸려서 느긋하게 구경하면서 기다렸어요.

 

기대하지 않았던 크리스마스 장식이 예쁘게 올라간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무조건 생딸기 플래터 주문해야겠는데요?

 

초코 듬뿍 찍어 먹는 베녜의 맛은
응? 스페인에서 초코 찍어 먹었던 츄로스 맛이에요!
차이가 있다면 츄로스보다 튀김옷이 얇고 그래서 더 바삭한 느낌,
그리고 크루아상처럼 반죽에 결이 살아 있어서
더 부드럽고 식감이 좋았어요.

 

초코 듬뿍 찍고 그 위에 딸기 소스 올리고, 크림 올려 먹는 게
제일 맛있었고
너무, 너무, 너~무 달아서 혈당 올라갈 것 같은 맛이에요.
그래서 그런가 딸기는 달기보단 새콤했고
카라멜크림 아주 맛있다고 하던데 저는 아메리카노 밖에 안 들어가더라고요.

 

맛있게 먹긴 했는데
저는 한번 먹어본 걸로 만족하고,
다음엔 차라리 초코 안 찍어 먹는 그냥 베녜를 먹을 것 같아요.

 

 

 

곳곳에 감성이 묻어 있는

레스피레 서촌점 분위기
레스피레 서촌점 분위기

픽업 테이블에 놓여 있던 레스피레 스티커도 챙겨 왔어요.
예뻐서 2024 다이어리에 붙이고 싶어지는 비주얼이에요.

 

곳곳의 크고 작은 소품들이 미국 감성을 마구마구 뿜어내고 있던
레스피레 서촌점.
저는 기대했던 베녜 보다도 여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오픈한지 얼마 안 됐고 아직 그렇게 유명하진 않아서 그런지
사람도 그렇게 북적이지 않아서
소개팅하기도 좋아 보였어요.
*
대신 소개팅하실 분들은 베녜는 주문하지 않으시는 걸 추천.
슈가파우더가 여기저기 묻을 거예요.

 

셀프바에는 리필용 슈가파우더도 비치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잊지 말고 이용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