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카페] 브라운치즈 좋아하세요? 메트로폴리스 황폴 카스테라 후기

내돈내산 [메트로폴리스] 솔직후기

공릉동에서 평점 높고 후기 좋은 카페로
[메트로폴리스]를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어느새부턴가 메트로폴리스 인스타그램 계정이
저한테 자꾸 뜨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여기 시그니처 메뉴가
브라운 치즈가 잔뜩 올라간 "황폴 카스테라"인 걸 알았죠.

 

메트로폴리스 황폴 카스테라 후기
들려드릴게요.

 

 

 

이 동네에 이런 대형카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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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 메트로폴리스 카페

메트로폴리스는 공릉동 도깨비시장 입구에서
언덕길을 올라가 쇼핑센터 있는 골목에서
우측으로 꺾으면 쇼핑센터 측면을 마주 보고
메트로폴리스 카페가 보입니다.

 

이게 "대형"카페? 싶으실 수도 있지만
공릉동에는 이 정도 규모의 카페가 잘 없어요.
이 정도면 공릉동 대형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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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스 빵 종류

빵 종류도 이렇게나 많아요!
이 정도면 빵집 아닌가요.
특히 브라운 치즈가 유명한 카페이니 만큼
황치즈 빨미까레(5,500원)가 눈에 띕니다.

 

카야, 블루베리, 말차, 앙버터 등
크로아상 종류도 정말 많아요!

 

그나저나 제가 찾는 황폴 카스테라는 어디에?

 

 

 

카운터에서 주문해주세요

카페 메트로폴리스 메뉴

황폴 카스테라는 여기,
카운터에서 음료와 함께 주문 가능합니다.

 

도깨비 커피?
왠지 이것도 시그니처일 것 같아
무슨 커피인지 묻지 않고 함께 주문했습니다.

황폴 카스테라_10,000원
도깨비커피_4,000원

 

황폴 카스테라가 1만 원이나 하네요.
생각했던 것보다는 높은 가격에 헉! 했습니다.
이 동네에서 이 물가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먹어 보면 알겠지

황폴 카스테라(10,000원)

맙소사, 처음 보는 황폴 카스테라는
생각보다 더 컸어요!
거의 무슨 쟁반에 나오는 느낌인데
접시 아래에 치즈가 찰랑이고 있고
그 위로 오레오 카스테라,
바닐라 아이스크림, 치즈 과자 뽀또,
그리고 브라운 치즈가 촘촘히 쌓여있습니다.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도 몰라 당황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나이프로 조심스레 카스테라를 잘라봤어요.

 

근처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양껏 먹고 상당히 배가 부른 상태에서 방문했는데
처음 먹어보는, 눈이 번쩍 뜨이는 맛에
결국 다 먹어버렸습니다.

📌메트로폴리스 근처 이탈리안 레스토랑, 디에트로

[공릉/맛집] 디에트로, 도깨비시장 뒷골목 인스타 감성 이탈리안 레스토랑 후기

 

카스테라를 아래에 깔려 있는 치즈에 잘 적시고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어야
눈이 번쩍 뜨여요!

 

먹어보기 전엔 체다치즈를 연상시키는
되직한 치즈가 느끼할 줄 알았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뽀또까지 같이 먹는 건 좀 느끼했음

 

 

 

재방문 각이에요...

공릉 카페 메트로폴리스

일단 이 동네에 이런 규모의,
이런 특별한 디저트와 빵을 가진
카페가 있다는 게 전 참 설레고 좋더라고요.

 

재래시장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
오히려 거기서 오는 갭 차이에서
요즘 말하는 "인스타 감성"이 솟아오르는 느낌이랄까요?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아도 막 시끄럽다거나 대화하기 어렵다
그런 느낌은 아니었어요.

 

다음엔 배를 살짝 비우고 가서
여러 가지 빵을 먹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