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끼여우가 먹는 것

[김포구래/맛집] 삼겹살 맛집의 천국, 구래에 새로 오픈한 솥고집 후기

by 새끼여우W 2023. 8. 23.
반응형

내돈내산 [솥고집] 솔직후기
내돈내산 [솥고집] 솔직후기

김포 구래에는 유난히
줄 서서 먹을 만큼 맛있는 삼겹살집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목구멍",
가장 추천하는 곳이고요,
목구멍 맞은편 솥뚜껑 삼겹살집도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조선부뚜막"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삼겹살집 중 하나에요.

 

그런 김포 구래에
얼마 전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솥뚜껑 삼겹살집,
[솥고집]이 오픈을 해서 바로 다녀왔습니다.
과연 삼겹살 맛집의 천국, 구래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지?

 

 

📌구래 마라전골 맛집 추천

반응형
 

[김포구래/맛집] 용용선생 화산마라전골 주문 꿀팁과 사이드 메뉴 추천

우연히 용용선생 화산마라전골 사진을 보곤 자칭 마라덕후로서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구래역 근처에 있더라고요! (없는 게 없는 세상 핫한 김포 구래...) 게다가 배가 고파서 기대 없이 빨

thefoxworld.tistory.com

 

📌구래 피자 맛집 추천

 

[김포구래/맛집] 구래동 피자는 앞으로 여기! 랜돌프비어 김포한강점

없는 게 없는 김포 구래동에서 오랜만에 피자가 당기던 날! 구래역 피자 맛집을 검색해 보니 두 군데가 눈에 띄었는데, 그중 [랜돌프비어]의 매장 분위기가 좋아 보이고 피자뿐만 아니라 수제 맥

thefoxworld.tistory.com

 

📌구래에서 먹을 수 있는 전주 물갈비

 

[김포구래/맛집] 김포 구래동에서 전주 물갈비 = 연남물갈비! 애매한데?

여러분은 '전주'하면 무슨 음식들이 생각나시나요? 저는 10여 년 전 전주에 한 번 가봤고, 당시 먹었던 음식 중 기억에 남는 음식은 전주비빔밥과 팥빙수가 전부에요. 그러다 며칠 전 저희 아버지

thefoxworld.tistory.com

 

📌구래 젤라또아이스크림 맛집

 

[김포구래/디저트] 구래동 젤라또아이스크림 아이스걸크림보이 맛 추천

저는 젤라띠젤라띠에서 파는 이천 쌀 젤라또를 정말 좋아해요. 친구 추천으로 한번 먹어 봤다가 완전 반했다고 할까요? 이천 쌀 젤라또가 너무 먹고 싶던 어느 날, 김포 구래동에 젤라또 아이스

thefoxworld.tistory.com

 

 

 

지루한(불편한?) 웨이팅

오픈 한참 전부터 커다란 현수막을 통해
솥고집이 오픈할 거라고 홍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웨이팅이 있을까 싶어
일부러 느즈막이, 주말 오후 8시에 방문을 했습니다.

 

이미 3팀 정도가 웨이팅 중이셔서
신상 맛집의 위엄을 느끼며
대기자 명단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고
이 더운 날 밖에서 웨이팅을 시작했어요.

 

언뜻 봐도 가게 내부에 정리되지 않은
빈 테이블이 몇 개 보였기 때문에
금방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20 ~ 30분 정도를 기다렸어요.

 

사람들을 밖에 세워둠으로써
맛집이라는 걸 알리고 싶으신 걸까,
그런 생각이 들 만큼 나가는 사람은 많은데
들여보내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커버 가능한 만큼 테이블을 운용하시거나
직원을 충원해야 할 듯.

 

 

 

맛은 있겠지?

솥고집 메뉴
솥고집 메뉴

솥고집 메뉴는 크게 3가지인데,
저는 솥뚜껑 삼겹살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고민 않고 바로 솥뚜껑 김치삼겹을 주문했습니다.

솥뚜껑김치삼겹(160g)_15,900원
볶음밥_3,500원
열무국수_5,000원

 

앞서 말씀드린 목구멍과 비교했을 때
삼겹살 가격은 40%가량 비싼 편이지만
고기에 대한 장인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하셔서
기대가 컸습니다.

 

솥뚜껑김치삼겹 2인분(320g)
솥뚜껑김치삼겹 2인분(320g)

시간도 늦었고 30분 웨이팅까지 해서
굉장히 배가 고픈 상태에서 서빙된 솥뚜껑김치삼겹.

 

위 사진이 건들지 않은 2인분(320g)이에요.
일단 양이 너무 적게 느껴졌어요.

 

고기는 도톰하고 질이 좋아 보였습니다.
오돌뼈도 많지 않았고요.

 

고기를 올려만 주시고 구워주시지는 않아요.
제가 너무 목구멍 기준으로만 생각을 해서
당연히 구워주실 거라고 생각한 거 있죠.

 

솥고집 셀프바
솥고집 셀프바

요즘 비싸다는 상추, 깻잎을 포함한
식기, 물티슈, 양념장 등
매장 중앙에 있는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가져오면 됩니다.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았고
양념장 만드는 방법도 붙어 있었어요.

 

셀프바에서 가져온 야채들과 함께 먹은
솥뚜껑김치삼겹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일단 고기는 맛있어요.
식감도 좋았고요.

 

그런데 김치가 맛이 없어서
"김치" 삼겹살은 비추.

 

배가 고픈데 고기를 추가하기는 싫어서
열무국수를 주문했더니
열무국수 속 열무김치도 맛이 없어요.
덜 익어서 맵고...
김치 준비가 덜 되셨으면 차라리 오픈일을 미루시지...

 

볶음밥(3,500원)
볶음밥(3,500원)

늦게 서빙되어 먹는 흐름을 끊기게 만들었던
볶음밥.
세상 맛있어 보이는 볶음밥은
놀랍게도 무(無) 맛이었어요.

 

간이 안 된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무런 맛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기 찍어 먹는 소금을 쳐서 먹었는데
그건 또 너무 짜더라고요?

 

1인분만 시키길 잘했다...

 

 

이런 후기 별로 없는데

미각이 민감한 편은 아니라서
뭐든 맛있게 잘 먹는 저인데
여기는 단호하게 한 번 방문한 걸로 만족합니다.

 

체계도 덜 잡힌 것 같고
친절한 것도 모르겠어요.
무엇보다 김치삼겹살집 김치가 맛이 없다뇨...
장인정신을 김치에도 발휘해 주셨다면 좋았을 텐데.

 

네이버 리뷰에도 저와 비슷한 후기가 많던데
아직 안 가신 분들은 개선이 좀 된 후에 방문해 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