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구래/맛집] 용용선생 화산마라전골 주문 꿀팁과 사이드 메뉴 추천

내돈내산 [용용선생] 솔직후기

우연히 용용선생 화산마라전골 사진을 보곤

자칭 마라덕후로서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구래역 근처에 있더라고요!

(없는 게 없는 세상 핫한 김포 구래...)

 

게다가 배가 고파서

기대 없이 빨리 나올 것 같은 메뉴를 사이드로 주문했는데

화산마라전골을 뛰어넘는 최애 메뉴가 되어버렸다!

 

한 번 방문으로 애정 하는 맛집이 되어버린

[용용선생 김포구래점] 후기 공유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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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야시장 분위기 제대로

용용선생 홍콩 분위기

저는 '여행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때

개인적으로 홍콩이란 국가가 연이어 떠오르지는 않지만

"홍콩 분위기"는 참 낭만이 있게 느껴집니다.

 

용용선생 김포구래점은 먹자골목 뒤편,

비교적 조용하고 어두운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데다

한자 간판을 포함한 비주얼이

홍콩의 야시장 분위기를 제대로 뿜어내고 있어요.

 

상당히 왁자지껄 시끌시끌한데

어두워서 그런가 테이블마다 프라이버시는 존중되는 느낌이에요.

 

안쪽으로 매장이 생각보다 넓고

제일 안쪽 반 계단 올라가야 하는 테이블은

공간이 살짝 분리되어 있어

다른 테이블 보다 더 프라이빗하고 좋아 보였어요.

 

텐션 높이기 참 좋은 용용선생 분위기!

 

 

 

 

세트메뉴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껏 주문

용용선생 메뉴

메인 메뉴와 사이드 메뉴,

그리고 여러 종류의 술이 구성된

다양한 세트 메뉴가 있었지만

애초에 '화산마라전골'이 목적이기도 했고

화산마라전골을 제외하고는 당기는 메뉴가 딱히 없었어요.

 

오늘의 타겟, 화산마라전골

 

대신 배가 고파서 사이드로

빨리 나올 것 같은 마라왕교자를 주문했어요.

화산마라전골_22,900원
마라왕교자(6p)_6,900원

 

!여기서 꿀팁.

화산마라전골 땅콩소스는 별도로 요청을 해야 주니까

꼭 요청하기.

땅콩소스에 찍어 먹으면 마라 향도 중화되고

고소하고 맛있어요.

 

!꿀팁 하나 더

마라왕교자 찍어 먹을 간장도 별도로 요청하기.

 

여기는 소스류를 별도로 요청하지 않으면 안 주시더라고요?

대신 요청하면 맛있게 만들어서 친절하게 가져다주십니다.

 

 

 

구래역 최애 술집 등극

마라왕교자 6p(6,900원)

화산마라전골이 끓기를 기다리면서 먹었던

마라왕교자.

사실 일반 교자라고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한 입 베어먹는 순간 은은하게 풍기는 마라 향이

저의 취향을 완전히 저격해버렸어요!

 

완벽한 겉바속촉을 자랑하는 데다

교자에서 마라 향이 나다니,

그 자리에서 한 접시 더 주문하고 싶었어요.

 

간장을 별도로 요청하시라고 말씀드렸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마라 향을 제대로 느끼려면

간장 안 찍어 먹는 게 더 좋더라고요.

 

 

용용선생 화산마라전골(22,900원)

정말 화산과 같은 비주얼...!

 

★화산마라전골 끓이는 법★

5분 정도 끓이면 전골이 숨이 죽는데,

그때 다진 양념을 골고루 풀어주고

3~5분 정도 더 끓여주면 맛있는 화산마라전골 완성!

 

메뉴가 서빙되고 나서도 약 10분 정도 푹 끓여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사이드 메뉴 주문은 필수입니다.

 

화산마라전골을 먹어 보기 전에는

비주얼만 특이하고

맛은 마라탕과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저의 오산이었어요.

 

마라탕 보다 풍미가 깊어요!

단점은 양이 부족합니다.

원래 이런 건지, 김포구래점이 이런 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고 간 사진보다 냄비가 작았고,

고기도 야채도 양이 적어요.

 

다른 후기 보니까 고기를 다 먹고 나서

면사리를 추가하라고 하는데

다음엔 저도 꼭 기억해 놨다가

면사리 추가해서 먹어봐야겠어요.

 

 

 

재방문 의사 너무 있지만
기분은 조금...

분위기, 친절도, 메뉴, 맛, 가격

대부분 아주 마음에 들었던 용용선생이었는데요,

 

마지막에 기분을 조금 애매하게 만든 일이 있었어요.

저희 테이블은 화산마라전골과 마라왕교자,

그리고 새로 소주 2병을 주문했는데

계산을 할 때 모니터를 확인해 보니

딱 저희가 주문한 위의 메뉴에 사이다 한 병이 추가돼 있더라고요?

 

말씀을 드리니 옆 테이블과 헷갈렸다고 하셨지만

저희 옆 테이블은

저희가 다 먹을 때쯤 오셨고,

세트 메뉴가 아닌 단품으로

전골, 교자, 새로 소주 2병을 주문한 테이블이

저희 말고 또 있다는 게 솔직히 믿기지는 않았어요.

 

그렇게 취하지도 않았고

이것저것 많이 주문한 것도 아니라서

설마 사기를 칠까...

정말 단순 실수일 수도 있지만

괜히 기분이 찜찜했습니다.

 

다들 계산할 때 모니터 확인 꼭 해보세요!

 

 

 

 

📌화산마라전골과 비슷한 비주얼, 연남물갈비 김포구래점 후기

[김포구래/맛집] 김포 구래동에서 전주 물갈비 = 연남물갈비! 애매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