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잠실야구장 307블록 16열 시야 정보

잠실야구장 307블록 시야 정보

야구 경기 직관이라는 새로운 취미를 발견한 5월, 매주 야구장을 찾고 있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팀이 성적이 좋으니 더 신이 나는 것 같아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잠실야구장 먹거리 정보로 델리스푼 원샷 치킨을 소개 드리면서 314블록과 315블록 시야를 보여드렸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고, 오늘은 네이비석 중 응원단석에 제일 가까운, 응원단석 앞 오렌지석 바로 뒤편인 307블록 시야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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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잠실야구장 315블록 17열 & 314블록 15열 시야(feat.먹거리 정보)

 

 

치열한 티켓팅,
살아남으려면?

시야 정보에 앞서 여러분의 티켓팅 전략 기획을 위해 제가 307블록이라는 자리를 예매하기까지 어떤 고난이 있었는지를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티겟팅에서 "응원단석에 가까운 네이비석"을 잡는 것이 목표였고, 그래서 304블록 ~ 309블록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서버 시간까지 검색해서 티켓이 오픈되는 시각에 정확히 모바일로 티켓링크 예매 화면에 접속했는데, 아뿔싸,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한창 야구 열기가 뜨거운 주말이라 그런지 대기 700~800번 대가 뜨더라고요. 5분이 안되어서 좌석 선택 화면에 접속할 수 있었고 이미 304 ~ 309블록 자리의 2/3 이상이 선점된 상태라 그나마 조금 더 잔여좌석 수가 높았던 309블록 자리를 예매했습니다. 다행히 함께 예매에 도전한 지인이 309블록 보다 더 응원단석에 가까운 307블록을 잡은 덕분에 제가 잡은 309블록은 취소를 했지만, 여러모로 피 튀기는 티켓팅, 피켓팅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사례로 보시다시피 주말 예매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예매를 하시기 전에 미리 어느 블록을 선점하실지를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마음을 내려놓으시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티켓 오픈 시각에 정확히 예매가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응원단석에 가까운 네이비석인 304 ~ 309블록 뒷자리는 아슬아슬하게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307블록에 굉장히 만족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잠실야구장에서 직관을 하게 되면 응원단석을 바로 마주 보고 있는 네이비석인 306 ~ 307블록을 노릴 예정입니다.

 

 

잠실야구장 307블록 16열 시야

잠실야구장 307블록 16열 시야 1

앞서 말씀드렸듯이 잠실야구장 307블록은 응원단석을 바로 마주 보고 있는 네이비석입니다. 그리고 16열은 307블록의 거의 맨 뒷자리입니다. 발을 잘못 디디면 대형사고가 날 것 같을 정도로 생각했던 것보다 경사가 상당했고, 체감 상 314 ~ 315블록 자리 보다 앞자리와의 간격이 좁았습니다. 그래서 이동할 때 넘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 결과 307블록 시야는 보시는 것처럼 경기장을 아래로 내려다보는 형태입니다. 정면에 작게나마 응원단석이 보이고, 응원단석 뒤편으로 1루가 보입니다.

 

잠실야구장 307블록 16열 시야 2

시선을 1루 쪽으로 두면 이런 시야가 나옵니다. 우측 하단에 응원단석이 보이시죠? 열정적으로 응원을 하는 좌석인 오렌지석은 아니지만 응원단석과 제일 가까운 네이비석이라 그런지 응원하는 팀이 공격을 할 때는 모두가 일어나는 분위기였습니다. 매번 앉았다 일어났다 하며 경기를 보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307블록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는 운이 나쁘게도 홈쪽을 내려다보는 시야, 그러니까 좌측 대각선 앞자리에 앉아계신 분이 키가 크셔서 일어섰을 때 홈쪽 시야가 완전히 가려졌습니다.

 

잠실야구장 307블록 실제와 가까운 시야

307블록 16열이 잠실야구장 1루 좌석에서 거의 맨 뒷자리이기 때문에 경기가 잘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실제로 눈에 보이던 잠실야구장 307블록의 시야는 위와 같을 것 같습니다. 선수들 얼굴과 더불어 등 번호까지도 식별이 안되고, 선수 한 명 한 명의 존재(...)나 움직임은 어려움 없이 확인이 됩니다. 홈부터 1루, 2루, 3루, 그리고 외야까지 한 시야에 모두 들어오기 때문에 경기를 거시적으로 관람하면서 열심히 응원도 할 수 있는 자리라고 평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