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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여우가 먹는 것

[을지로/맛집] 1년만에 재방문한 을지다락! 재주문한 메뉴는?

by 새끼여우W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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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을지다락] 솔직후기
내돈내산 [을지다락] 솔직후기

을지다락은 작년 이맘때 방문해서
왜 사람들이 힙지로에 와서 을지다락, 을지다락 하는지?
왜 을지다락이 강남에까지 있는 건지
그 이유를 납득하고 온 적이 있었더랬죠.

 

 

[을지로/맛집] 을지다락 웨이팅의 이유 납득하고 온 후기

인스타그램에서 을지로 맛집으로 을지다락을 알게 되었어요. (맛집을 인스타그램으로 알게 되는 편) 뜨거운 김이 올라오는, 포슬포슬 부드러운 오므라이스 사진을 보곤 저장을 안 할 수가 없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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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도 좁고 가파른 계단에서 30분이나 기다렸다 먹었는데도
만족감이 컸기 때문에 재방문했습니다!

 

재방문이니만큼 1년 전과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재주문한 메뉴는 무엇이었는지 알려드릴게요.

 

 

 

을지다락 웨이팅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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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다락 분위기
을지다락 분위기

이게 무슨 희소식인가 싶으시죠?
토요일 오후 5시 30분쯤 다소 일찍이 방문을 했을 때
운이 좋게도 매장 가장 안쪽에 4인 테이블이 하나 남아있었어요!

 

덕분에 웨이팅 1분도 없이,
게다가 매장 가장 안쪽 자리라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고
주방을 기준으로 ㄱ(기억) 자로 꺾여 있는 매장 구조상
다른 테이블들과 구분되어 있는 듯한,
프라이빗 한 느낌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다만 "요즘은 을지다락 웨이팅 없다"라고 하기는 어려운 게,
저희 뒤로 줄줄이 사람들이 방문하면서
길고 긴 웨이팅이 생겼거든요😥

 

웨이팅 없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주말 기준 5시 ~ 5시 30분에는 방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을지다락 웨이팅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계단도 좁고 가파르고 추워서
웨이팅 하다 싸우기 딱 좋아요.
웬만하면 웨이팅 없이 먹으시길.

 

 

 

무조건 시켜야 하는 메뉴
vs. 비추 메뉴

매콤크림파스타(17,000원)
매콤크림파스타(17,000원)

자, 일단 저는 한 번 와본 곳이기 때문에
메뉴는 친구들에게 선택권을 줬는데요.
"매콤크림파스타"는 무조건 시켜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했어요.

 

그리고 그 결과
여전히 매콤했던 매콤크림파스타는
친구들의 극찬을 받았는데요.
친구들 평이, 소스가 느끼하지 않고 매콤해서
계속 손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저는 1년 전 맛과 조금 다른 점을 느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1년 전에는 소스 양이 넘치도록 충분했고
그래서 그런가 면이 잘 붙지 않고 촉촉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까 소스 양이 확 줄어서
면이 붙더라고요.

 

1년 전 촬영한 사진
1년 전 촬영한 사진

사진으로 보기에도 확실히 차이가 느껴지지 않나요?
을지다락 변했어...

 

다락오무라이스(15,000원)
다락오무라이스(15,000원)

오므라이스는 친구들이 골랐는데
어쩌다 보니 1년 전 먹었던 메뉴네요?
찾아보니 작년에도 맛있게 먹었던 것 같은데
임팩트는 적었던 모양이에요.
(그도 그럴 것이 그때는 매콤크림파스타가 너-무 맛있었음)

 

다시 먹은 오므라이스는 자극적이고 간이 세게 느껴졌는데
그래서 맛있었어요.

 

다락 뇨끼(17,000원)
다락 뇨끼(17,000원)

제 블로그 보신 분들이라면
제가 얼마나 "뇨끼"에 진심인지 아실 거예요.

 

사실 저는 작년에 맛있게 먹었던 가츠산도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을지다락 첫 방문인 친구들이 뇨끼를 먹고 싶어 해서
을지다락에서는 처음으로 뇨끼를 먹어봤어요.

 

을지 뇨끼는 옥수수가 통으로 들어간
옥수수 크림 베이스의 뇨끼였는데
크림소스는 괜찮았는데 뇨끼 반죽이...
쫄깃쫄깃한 수제비 반죽이 아니라
옥수수 반죽을 튀긴 느낌의 반죽이었어요.
이것도 뇨끼 인가? 싶었던.

 

맛은 있는데 뇨끼가 으레 그러하듯 양은 적은데
뇨끼의 매력은 느끼기 어려워
뇨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절대 비추 메뉴입니다.

 

 

 

파스타 주문하세요?
그럼 이것도...

 

뇨끼를 주문하면서 바게트 빵을 함께 주문했는데
바게트 빵이 별미였어요!
6조각 정도가 갓 구운 것처럼 따뜻하게 나오는데
빵 자체도 맛있고
파스타 소스, 오므라이스 소스를 얹어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뇨끼 소스랑 같이 먹으려고 주문한 거였는데
저도 친구들도 파스타 소스에 더 손이 간 거 보면
뇨끼 맛도 별로였던가...?

 

 

 

음료는 이거 추천

1년 전에 주문했던 파인애플 다락 에이드는
보기에는 예쁜데 먹기도 불편하고
맛도 가격 대비 실망이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복자 에이드"를 주문했거든요!

 

복자는 복숭아 + 자두인데
이게 진짜 별미!

 

진한 복숭아 맛 사탕이 연상되는 맛인데
굉장히 청량해서 갈증이 싹 가시면서
달콤한데 입안에 끈적하게 남는 것도 없는,
그래서 식사와 곁들여 마시기에도 궁합이 좋다고 느껴지는 음료였어요.

 

 

 

기어코 3번 방문하게 된다면...

그때는 가츠산도랑 오므라이스를 주문할 것 같아요.
매콤크림파스타는...
최근에 맛있는 집들이 많이 생기기도 해서
재주문하는 게 조금 망설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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