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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여우의 즐거움

[동대문/전시]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관람 후 굿즈 구매 후기

by 새끼여우W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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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솔직후기
내돈내산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솔직후기

전시회 관람을 좋아하는 저!
아직 폼페이 유물전도 티켓팅만 해놓고
관람을 미루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 전시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워너브라더스 제작사의 팬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특별전에 다녀오니 마음이 뭉클해질 만큼
기대 이상이었던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후기 알려드릴게요.

 

 

 

웨이팅 약 1시간...
럭키드로우 꼭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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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온라인으로 미리 티켓을 구매했기 때문에
장시간 대기는 생각도 못 했는데
인기가 많은 전시인지 전시장 입구는 인파로 가득 차 있었어요.

 

입장하자마자 태블릿 PC를 이용해
티켓팅 대기(!)를 걸어야 했고,
예상 대기 시간 53분,
실제 대기 시간 약 1시간이 걸렸습니다.

 

오픈런을 하실 게 아니라면
주말에는 넉넉하게 1시간 정도 대기를 한다 생각하고
일정을 잡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DDP에서 1시간 동안 뭘 하지?

예정에 없던 1시간을 보내려니 막막하더라고요.
하지만 DDP에 굿즈샵부터 식음료점까지
다양한 상점들이 입점해 있어서
알차게 시간을 보내다가 입장해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먼저 다양하고 퀄리티 높은 서울 굿즈를 구경할 수 있는
DDP 디자인 스토어를 찬찬히 구경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엽서부터 파우치, 시계, 가방까지!
품목도 상상 이상으로 많고
심지어 사고 싶은 게 많아서 손이 근질거렸어요.

 

다음으로는 마른 목을 축이러
공차에 들러서 밀크티를 마시다가 입장 카톡을 받고는
후다닥 워너브라더스 특별전으로 돌아갔습니다.

 

럭키드로우, 갖고 싶은 게 있습니까?

입장 카톡을 들고 매표소에 가면
비로소 티켓을 바꿀 수가 있는데요.
이때 럭키드로우에 응모할 수 있는 티켓을 같이 받습니다.
이 럭키드로우 티켓은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커다란 뽑기 기계에서 뽑기를 할 수 있는 티켓인데요!

 

사전에 럭키드로우가 있다는 걸 알고 간 저는
피규어담요가 갖고 싶었는데
다른 분이 받으신 걸 보니까 인형
생각보다 크기가 크고 퀄리티가 좋아서
인형이 탐났어요.

 

하지만 순전히 운인 럭키드로우!
저는 텀블러, 남자친구는 뱃지를 받았습니다.
텀블러도 뱃지도 퀄리티가 괜찮아요.
아마 뭘 받아도 퀄리티는 다 좋을 걸로 생각됩니다.
(그래도 인형 받고 싶었는데 아쉬워)

 

 

 

90년대생 모여라!
해리포터 produced by. 워너브라더스

신비한 동물사전의 뉴트 스캐맨더 옷과 함께
신비한 동물사전의 뉴트 스캐맨더 옷과 함께

럭키드로우로 시작부터 즐거웠던 워너브라더스 특별전.
사전 정보가 전혀 없이 방문했는데
그렇죠 참!
해리포터, 신비한 동물사전,
반지의 제왕, 배트맨도 모두
워너브라더스가 제작한 영화였어요!
워낙 쟁쟁한 제작사라 아무리 관심이 없는 분이어도
재밌게 본 영화 하나 이상은 전시회에서 마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교복부터,
신비한 동물사전의 뉴트 스캐맨더의 옷과 가방,
배트맨과 아쿠아맨의 피규어 등
볼거리가 정말 다양해요.

 

도비는 자유예요
도비는 자유예요

도비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요.
줄이 두 번째로 길었던 곳은
해리포터에서 기숙사를 배정해 주는
마법모자를 직접 써볼 수 있는 포토존이었어요!
(사진 올려드리고 싶지만 제가 너무 흥이 오른 나머지
 이상하게 나왔어요...그래도 보시고 싶으시다면 썸네일 참고!)

 

배트카와 함께
배트카와 함께

이렇게 배트카도 전시되어 있어요.
이렇게까지 큰 줄 몰랐는데 깜짝 놀랐어요.
영상을 보니까 실제로 이 차가 굴러가는 차더라고요?
배트맨의 등장을 알리는 불빛도 실제로 봐서 좋았습니다.

 

 

That's all Folks!
That's all Folks!

몰랐는데 folk는 사람,
고로 folks는 사람들이라는 뜻인데
That's all Folks 하면 "이상입니다"의 뜻이 되나 봐요.
전시의 마지막, the end를 알리는
굉장히 적절한 문구였네요.
검색해 보니 워너브라더스의 역대 캐릭터 아트북 제목이기도 하대요.
신경 많이 쓴 티가 나는 부분.

 

여기 옆에는 톰과 제리 포토존이 있는데
톰과 제리 포토존 줄이 제일 길어요!
아무래도 전시 마지막 포토존이다 보니
조금 지쳐서 그냥 패스할까 싶기도 했다가
역시 마지막이니까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은 못 건졌어요ㅎㅎㅎ

 

 

 

굿즈도 예쁘다

워너브라더스 특별전 한정판
워너브라더스 특별전 한정판

아까 DDP 디자인 스토어에서도
사고 싶은 게 많아서 손이 근질거리는 걸
간신히 참았는데,
워너브라더스 기념품은 미쳤어요!
특히 이 톰과 제리로 분한 라이언과 춘식이.
개당 29,000원의 가격도 나쁘지 않아요.
게다가 곳곳에 "워너브라더스 특별전 한정판"임을 알리는
안내가 되어 있어서 정말 참기 힘들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결국 에코백을 하나 샀는데요.
25,000원이라는 가격에
원단도 톡톡하고 나쁘지 않은 데다가
디자인은 말해 뭐해요?
제 눈에는 파리 메르시 에코백보다 훨씬 예뻐 보여서
파리 여행할 때 들고 가서 자랑하려고 샀습니다.
실용적인 굿즈를 건져서 기분이 좋아요.

 

이상, 기대 이상으로 즐거워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후기였습니다.
작년에 디즈니도 100주년을 맞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100년"이라는 시간이
새삼 깊고 대단하게 느껴져 마음을 울렸던 시간이었어요.

 

That's all fo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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