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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키나발루 여행/준비] 4박 6일 코타키나발루 항공권, 숙소 등 사전준비

by 새끼여우W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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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자 J의 코타키나발루 여행 사전준비
대문자 J의 코타키나발루 여행 사전준비

코타키나발루 4박 6일,
너로 정했다!

추위에 무지하게 취약한 저의 취미 중 하나는 "겨울에 여름 나라 가기"입니다. 그렇게 작년 이맘때는 베트남 푸꾸옥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올해 제가 선택한 나라는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입니다. 사실 코타키나발루는 2021년 이맘때 한창 회사 일로 지쳐있을 때 3대 선셋을 볼 수 있다는 것과 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선택했던 나라였어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코로나로 한국인 입국금지까지 될 만큼 상황이 좋지 않았어서 당시에는 아쉬운 마음을 머금고 여행을 취소해야 했습니다. 그때의 아쉬움이 여전히 남아있기도 했고, 기후적으로나 액티비티적으로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다시 한번 코타키나발루를 저의 겨울, 여름 나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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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3박 5일로 가장 많이 가시는 것 같은데 저는 여유로운 여행을 선호하는지라 하루 더해서 4박 6일로 여유롭게 여행 기간을 잡았습니다.

 

 

 

코타키나발루 항공권
_적정가격

저는 2024년 1 ~ 3월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위해 2023년 7월부터 코타키나발루 항공권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1 ~ 2월에는 겨울방학, 설 명절이 있기도 하고 동남아에도 우리나라의 설과 같은 기간이 있는 나라가 많기 때문에 경험상 여름에 특가 항공권이 나올 때 겨울 항공권을 구매하시는 것이 가격적으로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름 지나고 가을쯤 알아보시면 많이 늦어요. 2배 이상 비싸게 구매하시게 될 겁니다.

 

저는 어쩌다 보니 진에어 진마켓과 인연이 자꾸 닿는 것 같아요. 티켓팅에 운이 없는 편인데 이번에도 운 좋게 진에어 진마켓 항공권 줍줍에 성공했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구매한 코타키나발루 항공권 가격은 296,700원!
진마켓으로 10만 원 대 티켓을 줍줍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제가 원하는 2024년 1월 말, 주말 이틀을 낀 완벽한 여행 기간을 고려했을 때 20만 원 후반 ~ 30만 원 초반 대면 가장 좋은 가격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진마켓 항공권을 구하긴 했지만 제가 필요한 항공권은 2매, 제가 구한 항공권은 1매. 하는 수없이 같은 여정의 최저가 항공권을 찾아, G마켓 항공에서 1매 398,000원에 항공권을 추가 결제했습니다. 이것도 최저 항공권이었는데 진마켓 항공권과 차이가 많이 나죠? 그러니까 미리들 겨울 여행 계획 세우셔서 가능하면 진마켓 항공권으로 다녀오세요.

 

 

 

숙소 찾기, 예약하기

항공권을 구매하셨다면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숙소를 예약하는 일이죠! 첫날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하는 시간이 밤 10시 30분이라 잠만 잘 숙소나머지 3박을 할 숙소를 나눠서 찾기로 했어요.

 

잠만 잘 1박 숙소 찾기
잠만 잘 1박 숙소 찾기

잠만 잘 숙소를 찾는 데 있어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본 것은,

  • 국제공항에서 가까울 것
  •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을 것
  • 청결할 것(아고다, 부킹닷컴, 구글맵 평점 및 후기 참고)

24시간 체크인 서비스는 당연하고, 여기에 밤늦게 도착하는 만큼 근처에 24시간 편의점이 있으면 금상첨화죠! 아무래도 여행지에 처음 도착하면 낯설고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니까 첫날만큼은 조식이 제공되어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보니까 객실 내에 냉장고, 드라이기가 없다는 호텔이 은근 많더라고요. 이 나라의 문화인 것 같으니 참고만 하는 걸로 하고 위와 같이 5개의 3성급 호텔을 추렸습니다.

그중 제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숙소는 "더 클라간 호텔(The Klagan Hotel)"로, 2인 1박 가격 47,308원! 객실 내에 냉장고는 없지만 호텔 바로 옆에 24시간 편의점이 있고, 맛은 없다지만 조식이 제공되는 점, 그리고 객실 내 바닥이 카페트 바닥이 아닌 마루 바닥인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욕실도 넓고 대리석 인테리어가 청결해 보였고요. 이 호텔 실제로 어땠는지는 다녀와서 후기 알려드릴게요.

 

3박 숙소 찾기
3박 숙소 찾기

여행의 질을 좌지우지하는 숙소 찾기! 코타키나발루는 유아 동반 가족 여행객이나 신혼부부 여행객이 많은 건지 1박에 최소 30만 원부터 시작하는 고급 호텔 또는 리조트가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위의 잠만 잘 숙소처럼 작은 모텔급 호텔 밖에 안 보이더라고요. 아주 호화로운 여행을 할 생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학생 때처럼 가성비를 좇는 배낭여행을 할 생각은 더더욱 아니었기 때문에 저는 아파트 쪽으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호텔처럼 리셉션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서 체크인/아웃이나 어메니티와 같은 서비스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합리적인 가격과 시설, 그리고 최적의 위치까지 이만한 선택이 없다 싶었어요.

  • 1박 가격 : 10만 원 이하
  • 객실 크기 : 10평 이상
  • 수영장 등 시설
  • 시내를 걸어서 돌아다닐 수 있는 위치

그렇게 제가 고른 아파트는 "The Shore" 아파트의 방 하나로, 2인 3박 212,898원에 예약했어요. 신축이라 깨끗하고 벌레가 없다고 하고, 경비 직원분이 계신 점, 아파트 입주민만 사용 가능한 수영장 시설이 좋아 보이고 근처에 필리피노 마켓 등 시장과의 접근성이 좋은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공사 소음, 시장 냄새 등이 조금 걱정되긴 하는데... 여기도 다녀와서 후기 알려드릴게요.

 

 

 

일정 준비는 이렇게!

코타키나발루 여행은 볼거리나 액티비티들이 아주 많지는 않아서 항공권과 숙소 예약을 끝내셨다면 준비를 다 하신 거나 다름이 없어요! 일단 저의 4박 6일 계획은 아래와 같은데요.

  • Day 1) 오후 10시 30분 도착. 호텔 체크인.
  • Day 2) 시내 투어(사바 주 청사 / 블루 모스크 / 핑크 모스크), 선셋 관람, 야시장 방문
  • Day 3) 섬 투어(마무틱), 선셋 관람
  • Day 4) 반딧불 투어(봉가완)
  • Day 5) 선데이 마켓 등 쇼핑

굉장히 여유 있는 일정이지만 여행 기간이 하루 짧아지면 하루에 섬 투어와 반딧불 투어를 몰아서 해야 했기에 저는 정신적,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것 같았어요. 일정이 이렇다 보니 시내 투어, 섬 투어, 반딧불 투어 예약만 미리 준비하면 되는데요. 저는 시내 투어는 블로그 후기를 보고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고 사진을 기가 막히게 찍어주신다는 그랩 기사님께 카톡으로 연락을 드려서 2인 150링깃(입장료 포함)에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사실 관광보다 사진이 너무 기대가 돼요. 다녀와서 후기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섬 투어와 반딧불 투어는 고민을 했었는데 제셀톤 포인트에 직접 가서 흥정을 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섬 1개(마무틱) + 파라세일링 + 봉가완 반딧불 투어 이 구성으로 2인 300링깃 미만으로 예약하는 게 목표입니다! 다녀와서 흥정 후기와 함께 제 영수증 공유드릴게요.

 

 

 

이 외
_환전 등

코나티카발루 4박 6일 환전은 1인 40만 원씩 2인 80만 원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40만 원은 달러로 환전해서 현금으로 가져가고, 40만 원은 트래블월렛 카드에 충전해서 갈 생각이에요. 그래서 트래블월렛 카드를 미리 만들었답니다.
!실물 카드 신청 후 수령까지 넉넉하게 10일 정도 걸리니까 미리 신청하세요.

 

그리고 요즘 인천공항 인파가 엄청나다고 해서 인천공항 2터미널 장기 주차장 미리 예약 완료했고, 이번에는 스마트패스도 미리 등록해서 이용할 계획이에요. 유심카드는 한국에서 미리 사서 가려고 생각 중이고, 여행자 보험도 들어야 하고요. 베트남에서 그랩 앱 문제없이 쓰긴 했는데 가기 전에 한 번 더 결제 카드 등 잘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할 거예요. 이번에는 스노쿨 장비도 사서 가려고요. 베트남에서 투어 업체 장비 그냥 썼더니 약간 찝찝했거든요. 마지막으로 2024년 1월부터 말레이시아 입국 시 디지털 입국카드를 작성해야 한다고 해요! 출국일 포함 3일 전부터 작성한 것부터 전산에 뜬다고 하니 여행 떠나기 전날 미리 작성하려고요.

 

저와 함께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준비하는 여러분, 든든하시죠? 다녀와서도 후기 자세히 남길게요. 도움이 필요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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