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LG 경기력이 미쳐서 그런가요?
올해 유독 잠실야구장 1루 티켓팅이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작년에는 시간 맞춰서 들어가면
그래도 네이비석 중에서는
원하는 블럭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는데요.
제가 제일 선호하는 자리는
네이비석 304 ~ 306블럭인데
시간 맞춰 들어갔는데도 남은 자리가 없었던,
그래서 316블럭에 앉을 수밖에 없었던 덕분에
이렇게 316블럭 시야 정보도 알려드리게 되었네요.
저처럼 응원하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래 다른 좌석 시야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잠실야구장 304블럭 +이가네 떡볶이, 송사부 고로케, 신철판
📌잠실야구장 305블럭 +잭슨피자
📌잠실야구장 307블럭
📌잠실야구장 308블럭
📌잠실야구장 310블럭 +파오파오 만두
📌잠실야구장 314블럭, 315블럭 +델리스푼 원샷
잠실야구장 316블럭 16열 시야
: (당연하지만) 시야는 좋아
홈 베이스 바로 뒤에서
한 블럭 정도 바깥쪽에 위치한 316블럭은
전광판부터 홈 베이스, 1~3루 모두 한눈에 들어와요.
홈 베이스 바로 뒤였다면
전광판을 봐야만 경기 흐름을 알 수 있었을 텐데
아주 살짝 각도가 틀어져 있는 덕분에
어느 정도는? 전광판을 보지 않아도
볼인지, 스트라이크인지 가늠해 볼 수 있어요.
제가 선호하는 304 ~ 306블럭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응원단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거예요.
고개를 완전히 돌려서 응원단을 바라봐도
동작이 잘 보이지 않아요.
선수들 표정이나 등번호 같은 건
시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잘 구분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네이비석이 그렇듯,
경기 전반 흐름을 따라가기에는
이만한 가성비가 없다는 의견입니다.
그러나,
웬만하면 다시 안 찾을 316블럭
316블럭은 중앙 네이비석에 해당하는 블럭으로,
'응원 열기가 떨어진다'라고 표현할 만한
응원 열기 자체가 없습니다.
*304 ~ 306 블럭과 비교했을 때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응원하는 팀의 공격 순서에도
일어나는 사람은 없다고 보면 되고요,
일어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습니다.
몸이 근질거리는 건 둘째치고
3시간 내리 앉아 있으려니
엉덩이가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는 안타를 쳤을 때만
타이밍 좋게 일어나서
겨우 허리를 폈습니다.
그마저도 타이밍을 놓치면
일어나기가 매우 눈치 보이는 316블럭.
이날 8, 9회 말에는
경기가 절정을 향해 갔고,
앞의 3~5팀 정도가 일어서서 응원을 하시기에
저도 일어났는데요.
일부러 한 두 계단 아래로 내려가서
응원을 했는데도
뒤에서 안 보인다고 앉아달라고 하더라고요...
그게 316블럭의 에티켓인 건 알겠으나
아니 그래도 8, 9회 말 경기 절정인 상황인데?
진짜로?
경기 보고 응원하러 온 건데?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316블럭 웬만하면 다신 안 찾을 것 같아요.
이런 분 오세요
TV로 보는 것보다 현장감 "한 스푼" 느끼려는,
이기면 좋은데 지더라도 나랑은 상관없는,
돈 받는 것도 아닌데 열과 성을 다해서 응원하는 사람 이해 안 되는,
유니폼? 왜 사는지 돈 아까운,
야구보다는 치킨이 우선인 분?
316블럭 강력 추천!
'새끼여우의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스티벌] 내가 기억하려고 쓰는 2023 싸이 흠뻑쇼 꿀팁 (0) | 2023.07.25 |
---|---|
[부케 말리기] 4천원으로 부케 압화액자 선물하기(ft. 부케 말리는 법) (3) | 2023.06.08 |
[환갑 이벤트] 용돈풍선박스 서프라이즈를 위해 미리 알아야 할 것 (4) | 2023.05.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