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여행 시기 : 3월
푸꾸옥은 11월 ~ 4월이 건기라고 합니다.
저는 겨울에 여름 나라에 가는 것이 취미이기 때문에
2023년 1~2월 푸꾸옥 여행을 목표로
2022년 11월에 푸꾸옥 항공권 검색을 시작했어요.
하루 만에 폭등한 항공권 가격과
베트남 뗏기간(한국의 설 명절) 때문에
2023년 3월 초 푸꾸옥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날씨가 아주아주 좋았어요!
이렇게 여행하기 좋은 날씨가 있나 싶을 정도로요!
한국도 아주 추울 때가 아니었기 때문에
오히려 공항까지 입고 갈 겉옷 부피도 줄일 수 있어서
3월 푸꾸옥 여행 강추입니다.
📌4박5일 일정 및 경비 총정리
푸꾸옥 항공권 : 이드림스
스카이스캐너를 기본으로 두고
한 달 여간 검색을 안 해본 플랫폼이 없는 것 같아요.
제가 검색 및 예약을 할 당시에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저렴했고,
그중에서도 eDreams(이드림스) 가격이 가장 저렴해서
악명 놓은 eDreams에서 비엣젯 항공의 푸꾸옥 항공권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악명이 높다는 것도 예약 후에 알게 되었는데,
저는 별문제는 없었어요.
하지만 결제를 하고 보니 비엣젯 항공에서 예약을 하는 게
조금 더 저렴하거나 가격 차이가 없었어요!
!스카이스캐너에서 비엣젯 항공 가격을 높게 보여주더라도
꼭 비엣젯 항공 홈페이지에서 가격 비교 한 번 더 해보세요.
아무래도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는 게
마음이 놓이는 부분도 있으니
비엣젯 항공 홈페이지에서 꼭 한 번 더 가격 비교해 보기!
푸꾸옥 항공권 가격 : 40만원 초반
7kg 기내 수화물만 포함되어 있는
푸꾸옥 항공권 가격이 약 36만 원,
20kg 수화물 추가 가격이 약 7만 원으로
항공권에 약 43만 원이 지출되었습니다.
보통 푸꾸옥 특가 항공권 가격이
30만 원 후반 ~ 40만 원 초반대인 것 같더라고요.
최저가에 예약한 것은 아닌 것 같지만
어쨌든 최저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예약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출국 2개월 전쯤 특가 항공권이 떴는데,
위탁 수화물 포함 39 ~ 40만 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이시라면
특가 항공권이 뜰 때까지 기다려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푸꾸옥 숙소 : 사이공 푸꾸옥 리조트
푸꾸옥은 크게 북부, 중부, 그리고 남부로 지역을 나눌 수가 있고,
보통은 여행 기간을 반으로 나누어
두 곳의 숙소를 예약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예를 들면 2박은 북부 지역의 숙소 예약,
2박은 남부 지역의 숙소 예약 이렇게요!
저는 숙소를 이동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공항 및 여러 편의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중부 지역의 숙소 한 곳에만 머무르기로 결정하고,
중부 지역의 숙소를 알아보았습니다.
부킹닷컴에서
1) 중부 지역의(야시장 도보 이용 가능한 거리)
2) 프라이빗 해변이 있고
3) 수영장이 있으면 더 좋고
4) 발코니가 있고
5) 조식 이용이 가능한
6) 가격은 1박 10만 원 전후
숙소를 필터링해서 보니
마음에 쏙 드는 리조트(=사이공 푸꾸옥 리조트)가
하나 보이지 않겠어요?
부킹닷컴 평점도 좋고, 4성급!
걸리는 게 있다면 한국인의 후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것!
그래도 원하는 조건에 너무나 부합하는 리조트였기에
4박을 20만 원 중반 대에 예약했고,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다음이 있다면 또 이용하고 싶을 정도로요!
자세한 리조트 후기는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스노쿨링 : 푸꾸옥고스트 어메이징 3섬 스노쿨링
저는 네이버 카페 '푸꾸옥 고스트'와 연계되어 있는
Ghost Travel 여행사를 통해
푸꾸옥 호핑투어 어메이징 3섬 스노쿨링 여행상품을
한국에서 미리 예약했습니다.
!1만원 사전 결제, 696,000동 현장 지불
베트남 푸꾸옥이 스노쿨링으로 유명한 스팟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노쿨링을 하고 싶어서 여행상품을 알아보았는데요.
들르는 섬의 수에 따라 2섬, 3섬, 4섬 투어 상품이 각각 있었어요.
그리고 비교적 최근 생긴 한국인 전용 스피드보트 호핑투어 상품이 있었고요.
2섬 투어에는 제가 관심 없는 바다낚시가 포함되어 있어 싫었고,
4섬 투어는 너무 정신없을 것 같았고,
한국인 전용 투어는 굳이?
그래서 제가 선택한 투어는 어메이징 3섬 스노쿨링!
스노쿨링 장비 상태가 꽤 괜찮았고
가이드가 굉장히 친절해서
스노쿨링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한 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현지에서 "존스투어"를 통해 직접 예약하는 방법이
날씨를 고려할 수도 있고
가장 저렴합니다.
어차피 현지에 가보니 다 존스투어와 연계가 되어 있더라고요.
한국 여행사를 중간에 끼면
그만큼 가격만 올라가는 구조!
그래도 나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는 게 마음이 놓인다! 하시면
네이버 최저가 검색을 통해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노쿨링 후기도 이어서 작성하겠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스노쿨링을 "경험"해보는 데 의미를 두신다면 추천!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이국적인 산호초와 물고기를 잔뜩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비추천!
새벽 도착 : 셀프 투어
새벽 5시 35분 푸꾸옥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보니
걱정이 많았어요.
시내까지는 어떻게 들어가지?
너무 이른 새벽 시간이라 택시가 안 잡히는 건 아닐까?
호텔 얼리 체크인 비용은 아까운데
그렇다고 피곤함을 안고 여행을 하고 싶지는 않고.
처음엔 굿모닝 투어 상품을 이용하려 했어요.
여러 여행상품들이 있는데,
대부분 공항 픽업, 유심 교체 및 환전, 아침 식사, 마사지,
가까운 곳 투어 또는 잠시 이용할 수 있는 숙소 제공의 구성이었어요.
그런데 여행을 계획하고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굿모닝 투어 비용이 비합리적이라고 느껴지는 거예요.
물론 몸이 엄청 편할 거고 그에 합당한 비용이 드는 거겠지만!
난이도가 엄청 높지도 않은 것 같은데 혼자 해볼까? 해서
저는 셀프 투어를 계획했습니다.
먼저 한국에서 미리
무료 픽업, 샌딩이 제공되는 [델루나 스파]에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해서
마사지를 예약하면서
공항 픽업, 호텔 샌딩 서비스를 요청드렸습니다.
📌델루나 스파 후기
델루나 스파를 예약하면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올 수 있는
피크타임 셔틀버스 이용권을 주시는데,
이용권으로 셔틀버스를 타고
[피크타임 즈엉동 라운지]에 내려서 환전을 하고,
델루나 스파 맞은편에 있는
[퍼 보 남딘(Phở bò Nam Định)]에서 쌀국수와 볶음밥을 먹었어요.
델루나 스파에서 마사지를 받고
옆에 있는 [킹콩마트] 쇼핑 후
델루나 스파에서 호텔까지 샌딩 서비스를 받았어요.
그때가 시간이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호텔에서 무료로 얼리 체크인을 해주어서
체크인 후 짐을 풀고 호텔 수영장에서 놀다가
그랩으로 택시를 불러 [딘커우 사원(Dinh Cậu)] 구경 후
[Nage Eatery Phu Quoc]에서 저녁을 먹고
[즈엉동 야시장(Chợ đêm Phú Quốc)] 구경을 했습니다.
참 쉽죠~?
입장권 사전 결제? : 모두 현지에서 구매
빈펄 사파리 입장권과 혼똔섬 케이블카 티켓을
한국에서 미리들 구매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한국 여행사를 끼고
한국에서 입장권을 미리 결제하는 것과
현지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는 가격에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모두 현장에서 구매 및 발권을 할 생각으로
한국에서는 따로 결제를 하지 않았습니다.
빈펄 사파리 입장권
빈펄 사파리 매표소에서 65만 동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알고 갔는데
숙소 근처 현지 여행사에서
63만 동에 판매를 하기에
티켓에 적힌 이용 기간을 꼼꼼히 확인한 후
구매를 했습니다.
문제없이 잘 이용했고,
입장권 안에 15만 동의 바우처도 포함되어 있어서
바우처로 갈증 날 때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맛있게 먹었습니다.
!입장권 버리지 말고 꼭 가지고 계세요.
제가 빈펄 사파리 입장권을 구매한 현지 여행사는
구글맵에 "Hiep Thoia Hotel" 검색하시면 나오는
상아색 간판의 여행사입니다.
저기서 빈펄 사파리 셔틀버스도 탈 수 있어요.
혼똔섬 케이블카 티켓
매표소에서 54만 동에 구매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는 혼똠섬에 가기로 한 날에
장염에 걸려서 혼똠섬을 가지 못했어요...
여러분은 푸꾸옥에서 음식 각별히 주의하시길...
환전 : 4박 5일 450달러
푸꾸옥에서는 원화 환전이 어렵습니다.
한국에서 달러 환전 후 현지에서 베트남 동으로
필요한 만큼 환전해서 쓰면 되는데요.
제가 열심히 알아보니
많은 분들이 하루에 100달러씩 준비하시고
쇼핑 비용을 별도로 챙겨가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마지막 날 오후 3시 30분 비행기라
4박 5일 경비 400달러에
쇼핑 비용 50달러
= 총 450달러(1인)
= 약 60만 원 환전해 갔고
부족할까 봐 걱정 많이 했는데
오히려 100달러가 남았어요.
4박 5일 동안 4번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마사지샵에 갔는데도요.
제가 혼똠섬을 안 간 영향이 큰 것 같은데
혼똠섬을 갔어도 돈이 아주 부족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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