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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여우가 먹는 것

[김포/카페] 인생사진 보장, 김포 수산공원(ft. 김포빵)

by 새끼여우W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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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수산공원] 후기
내돈내산 [수산공원] 후기

최근 1~2년 사이에

'분위기 좋은 대형카페',

'서울 근교 대형카페'를 다룬 콘텐츠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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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제가 얼마 전 다녀온

일산 포레스트아웃팅스.

 

 

[일산/카페] 가본 중 제일 좋았던 대형카페, 일산 포레스트아웃팅스(ft. 근처 맛집)

최근 의도치 않게 대형카페 탐방을 다니고 있습니다. 대형카페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탁 트인 개방감"인 것 같아요. 탁 트인 개방감은 물론, 화려한 조명과 함께 마치 숲속에 와있는 듯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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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번째는

제가 지금 소개하려고 하는,

김포 대곶면에 위치한 [수산공원]입니다.

 

 

네, 카페 이름이 [수산공원]이에요.

특이하죠?

이 카페는 이름만 특이한 것이 아니라

이름에 매우 충실한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여드릴게요~!

 

 

1. 카페 수산공원 주차
2. 빈자리 사수 전쟁
   *인생사진 스팟 두 군데!
3. 메뉴 후기
   *김포빵
4. 수산공원에 알파카가?!
5. 재방문 의사 5:5

 

 

01. 카페 수산공원 주차

널찍한 수산공원 주차장
널찍한 수산공원 주차장

이제 대형카페 소개할 때

주차가 편리한지 불편한지 설명하는 게

필수 코스가 되었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김포 수산공원 주차는

"매우 편리"합니다.

 

이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이 2개 있어요.

(몬스타리움 주차장, 수산공원 주차장)

불필요하게 차가 한곳에 몰리지 않게

관리해 주시는 직원분도 계시고요.

 

토요일 오후 4시에 방문했을 때

주차공간이 아주 널널했습니다.

 

 

 

02. 빈자리 사수 경쟁

빈자리가 없는 수산공원
빈자리가 없는 수산공원

주차공간 찾기는 너무 수월했던 카페 수산공원,

기분 좋게 들어간 매장에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빈자리가 없어도 너무 없어요!

 

대형카페는 맞지만

컨셉에 충실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적게 배치되어

카페 규모에 비해 테이블 수가 적었습니다.

멀리서 왔는데 당황 당황...

 

1층부터 2층까지 "두 바퀴"를 돌았는데도

문 바로 앞에 찬바람이 다 들어오는 데다

수산공원 컨셉도 구조물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딱딱하고 불편한 테이블만 남아있어서

일단 아쉬운 대로 그곳에 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2층 대부분이 명당 자리
2층 대부분이 명당 자리

음료와 빵을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2층에 올라가 "두 바퀴를 더" 돌고 나서야

뷰 좋고 편한 자리를 사수할 수 있었는데요!

이런 적은 처음이라 어찌나 당황스럽던지요.

 

개인적으로 2층에서 스크린이 보이는

대부분의 자리들이 다 명당이었습니다.

수산공원 조명이 기본카메라로도

안색이나 피부톤이 정말 예쁘게 나와요.

 

중앙을 두르고 있는 바 테이블 자리

아주 명당이니

혹 바 테이블 자리가 비어있다면

일단 자리를 맡고 보세요!

 

2층에는 스크린 뒷 공간에도

프라이빗한 느낌의 자리가 꽤 있었는데

여기 앉으려고 수산공원 온 거 아니라구요ㅠㅠ

왜 이렇게 만들어놨지?

 

 

1층 조각배 자리
1층 조각배 자리

만약 2층에서 빈자리를 못 발견했는데

1층 썬베드 자리가 났다?

일단 맡으세요!

 

많이 불편하고 사진 찍기 아주 좋은 자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수산공원 컨셉을 느끼기에는

최고의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03. 메뉴 후기

롱롱 소시지(6,500원)
롱롱 소시지(6,500원)

수산공원 후기를 찾아봤을 때

빵이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서 기대를 했습니다.

지난번 카페 라온숨에 갔을 때

소시지빵이 맛있었던 게 기억이 나서

일단 소시지빵 먼저 담고~

 

 

[남양주/카페] 말도 많고 사람도 많은 북한강 뷰 카페 라온숨

서울에서 조금 벗어난 서울 근교인데 서울과는 완전히 다른 뷰와 분위기 때문에 남양주를 자주 갑니다. 특히 "남양주" 하면 "북한강 뷰 카페"를 빼놓을 수 없는데, 미리 말씀드리자면 남양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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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의 명물"이라는 "김포빵" 하나 담고~

보통맛매콤한 맛 두 가지 맛이 있었는데

인기 많은 빵이라 그런지 남아있는 빵이 몇 개 없었어요!

계속 구워 나오는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적 벽돌 케이크(8,500원)
적 벽돌 케이크(8,500원)

마지막으로 벽돌 모양(?)의 오레오 케이크

신기해서 트레이에 담았습니다.

 

얼그레이 케이크도 담고 싶었지만

너무 욕심 부리는 것 같아

일단 스탑!

 

 

보기 좋은 베이커리류
보기 좋은 베이커리류

결론적으로 소시지빵 말고는

저는 별로였어요.

 

소시지빵도 제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고요.

저는 피자빵 같은, 풍성하고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데

수산공원 소시지빵은 겉에 달콤한 시럽 같은 게 뿌려져 있어서

제 기준 이도 저도 아닌 맛이었어요.

빵이 먹물 반죽 빵이라 그런지

담백하고 쫄깃쫄깃 하긴 했지만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김포빵은 이곳 시그니처이기도 하고

김포에서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칵테일 새우가 존재감 있게 들어간

사라다 샐러드 빵 느낌이었고,

저는 새우를 안 좋아해서 그냥 그랬어요.

 

벽돌 모양 오레오 케이크

"뒤집어서" 벽돌 안쪽을 "떠먹는" 케이크였는데

먹기도 힘들고 오레오 크림이 느끼해서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3개 주문해서 3개 실패라니

가격을 생각했을 때 베이커리류는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04. 수산공원에 알파카가?!

서로 다른 색의 알파카 3마리
서로 다른 색의 알파카 3마리

최근에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방송을 보다가

기안84가 알파카만 보면 눈을 못 떼는 걸 보고

저도 알파카에 관심이 생겼는데요.

 

세상에 맙소사,

수산공원에 귀여운 알파카가 세 마리나 있는 거 있죠?

동물원에서 알파카를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까지 손 내밀면 닿을 거리에서

알파카를 가까이 본 것은 처음이라

너무 신기하고 신났어요.

 

알파카뿐만 아니라 토끼와 개,

그리고 상어(?) 등

대형카페에서 만날 거라고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종의 동물들이 많았는데요.

좁은 곳에 갇혀 있는 걸 생각하면 안쓰럽고 미안하면서도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알파카 먹이를 구매하면

울타리 안에 들어가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한 것 같았어요.

 

알파카가 침을 뱉을 수도 있다고 적혀있었지만

침을 뱉는 광경은 보지 못했고

사람에게 굉장히 친화적인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귀엽다 알파카...

 

 

 

05. 재방문 의사 5:5

(Bad)

공간에 비해 테이블이 너무 적고

빵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 반면,

 

(Good)

마치 휴양지에서 휴식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인생 사진도 여러 장 건질 수 있게 해줬던

 

김포 카페 수산공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이기도 하고

동물들도 많아 한 번쯤은 방문해 볼 법 한 것 같아요.

 

접근성이 낮지 않다면 재방문 의사는 딱 절반!

5: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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