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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여우가 먹는 것

[시청/맛집] 연말 모임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라클라스

by 새끼여우W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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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라클라스] 후기
내돈내산 [라클라스] 후기

시청역 근처 맛집이나 카페

주 이용객이 근처 직장인들이라서 그런지

일요일 휴무인 곳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원래 가려고 했던 카페와 식당이

알고 보니 모두 일요일 휴무인 관계로

급하게 일요일에 영업을 하는

시청역 근처 파스타 맛집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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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하는 족족 일요일 휴무인 곳이

정말, 너무 많아서

여차하면 명동역이나 을지로역까지도

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일요일에도 영업을 하고,

오후 8시가 라스트 오더라는 양식 레스토랑,

[라클라스]를 찾아 다녀왔습니다.

 

📌시청역 근처 덕수궁 뷰 카페 후기

 

[시청/카페] 덕수궁 뷰 분위기 좋은 카페, 리에제와플 더 뷰

여러분은 "시청역" 자주 놀러 가시나요? 저는 북촌 분위기를 좋아해서 경복궁, 광화문, 안국 쪽은 종종 가는데 시청역은 덕수궁을 찾을 때 말고는 잘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그런 제가 지난 주말

thefoxworld.tistory.com

 

 

 

호텔 1층에 위치,
분위기는?

라클라스 위치
라클라스 위치

라클라스는 [소테츠호텔즈 더 소프라지르 서울 명동]

호텔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에 영업을 하는 파스타집"이라는

정보 외에 사전 정보가 없었던 터라

적잖이 당황했지만,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좋아 보여

발걸음을 돌리지 않고

계획대로 라클라스에 방문을 했습니다.

 

몰랐는데, 검색해 보니

소테츠호텔즈 더 소프라지르 서울 명동 호텔은

4성급 호텔로,

트립어드바이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인증도 받은 좋은 호텔이더라고요.

 

높은 층고와 음식 냄새가 나지 않는 로비,

넓고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화장실

만족스러웠습니다.

 

 

라클라스 분위기
라클라스 분위기

벌써 연말 분위기가 한창이었던 라클라스는

전체적으로 우드 소재의 바닥과 테이블로

포근하고 편안한 분위기였고,

큰 트리와 테이블마다 예쁜 초 장식도 있어서

설레고 들떴습니다.

 

매장이 굉장히 넓고

넓은 테이블 간격, 편안한 좌석으로

연말 모임 장소로 이만한 곳이 없다 싶었어요.

크리스마스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

라클라스 파스타 메뉴①
라클라스 파스타 메뉴①
라클라스 파스타 메뉴②
라클라스 파스타 메뉴②

호텔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라

가격대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무난한 가격대에 깜짝 놀랐어요.

(오히려 좋아)

 

파스타가 먹고 싶었기 때문에

파스타 메뉴 위주로 열심히 골랐습니다.

쉬림프 로제 파스타_18,400원
오리지날 까르보나라_17,400원

 

주문은 직접 카운터에 가서 해야 하고,

선불입니다.

 

 

 

솔직한 맛은,
부드러운 식전빵
부드러운 식전빵

식전 빵으로 바게트와 발사믹 식초 소스가 나왔습니다.
바게트는 2인 기준 2조각 나왔고
크기는 작은 편이었어요.
위에 까만 건 탄 게 아니라 김가루 같은 식재료였어요.
따뜻하고 말랑말랑해서
메인 요리를 먹기 전에 입맛을 돋우기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쉬림프 로제 파스타_18,400원
쉬림프 로제 파스타_18,400원

저는 토마토소스 베이스에

크림소스가 살짝 가미된 로제소스를 좋아합니다.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 밸런스가

7:3 정도?

라클라스의 쉬림프 로제 파스타는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로제 파스타였어요.

 

통통하고 탱글탱글한 새우가 5마리나 들어있었는데

크기도 아주 컸어요.

맛은 아주 특별하거나 인상 깊지는 않았지만

매장 분위기 등 환경적인 면이나 서비스를 고려했을 때

가격이 아깝지는 않았어요.

 

 

오리지날 까르보나라_17,400원
오리지날 까르보나라_17,400원

오리지날 까르보나라는 아쉬움이 컸는데,

저는 꾸덕꾸덕하고 느끼한 크림 파스타를 원했으나

우유 같은 느낌의 점도가 낮고 부드러운 파스타였어요.

 

고기가 꽤 많이 올라가 있었는데

얇은 베이컨이 아닌 두터운 돼지고기였고,

그래서인지 오리 로스 같은 느낌이 났어요.

 

제가 짠맛을 좋아하는 데도

조금 짜다고 느껴졌는데

고기와 함께 먹으니 참을 수 없이 짰어요.

 

좋았던 점은 수란이 올라가 있어서

부드럽고 담백했고,

무엇보다 면이 가늘고 꼬들꼬들한

생면 느낌이라 특별하고 좋았어요!

 

 

 

총평으로 본 재방문 지수는?

입구의 라인프렌즈 장식
입구의 라인프렌즈 장식

음식은 제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말 그대로 제 스타일이 아닐 뿐,

맛이 없는 건 아니었어요.

다만 제 입맛이 아주 까다롭지는 않아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겠다 싶긴 합니다.

 

그러나 환경적인 부분이나

서비스적인 측면을 고려했을 때

저는 다음에도 시청역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라클라스에 재방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뭐 하지? 고민하고 계시거나

연말 모임 장소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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