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관심사가 적은 사람이라도
살다 보면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전시에 몇 번은 혹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전시를 즐기다 보면 배가 고파지는데,
일산 킨텍스에서 가까운 맛집을 검색해서 다녀온 후기 알려드릴게요.
네이버평점 4.5점에,
무려 "흑돼지 돈카츠"라는 특별한 메뉴가 있다고 해서
[카츠곳간]에 주저 없이 다녀왔습니다.
네이버 지도를 이용해서 찾아갔는데 저는 길을 오래 헤매서...
카츠곳간 가는 법도 아래에서 설명드릴게요~!
분위기 좋은 카츠곳간
주말 오후 6시 30분쯤 방문한 카츠곳간은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았어요.
감성적인 인테리어 보이시죠?
매장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조명 인테리어가 예뻤습니다.
바로 옆에 와인바도 있어서
데이트하기 참 좋을 것 같아요.
직원분들도 아주 친절하셨습니다.
특별한 메뉴
저는 처음 들어봤는데 체인인 것 같더라고요?
정식 상호는 1's 카츠곳간.
제가 방문한 지점은 1's 카츠곳간 킨텍스점이었어요.
카츠곳간의 주메뉴는 단연 돈카츠인데,
그 중에서도 흑돼지를 이용한
"흑스테키카츠"와 "흑할라치즈카츠"가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전체적인 가격대는 15,000 ~ 18,000원 수준.
특히 흑스테키카츠가 먹어보고 싶었는데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주문했을 때
제 주문 이후로 재료가 소진된 듯했어요.
체인이지만 진짜 맛집인 듯!
흑스테키카츠 정식 18,500원
흑할라치즈카츠 정식 18,000원
당연히 치즈카츠가 더 비쌀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보니까 흑스테키카츠가 더 비싸네요?
이어서 말씀드리겠지만
저도 흑할라치즈카츠보다 흑스테키카츠를 더 추천해요!
먹기 힘든 흑할라치즈카츠
덜 추천드리는 흑할라치즈카츠 먼저 후기를 말씀드릴게요.
덜 추천드린다고 해서 맛이 없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에요!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이 참 좋아요.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것 같은 치즈에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크기가 더 커서 보기만 해도 포만감이 느껴집니다.
맛도 괜찮고요.
제가 덜 추천드리는 이유는 먹기가 힘들고
저한테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적었기 때문인데요.
한 입에 먹기는 힘들지만 무리하면 한 입에 넣을 수는 있거든요?
그런데 너무 뜨거워서 베어 먹기도, 한 입에 먹기도 힘들어요.
돼지고기의 양보다 치즈의 양이 더 많아서
치즈에 비해 흑돼지 돈카츠 임팩트가 떨어지고요.
돼지고기와 치즈, 그리고 튀김옷이
모두 입안에 들어가게 베어 먹기도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근데 아시죠,
재료들을 따로 먹는 것보다 같이 먹는 게 더 맛있는 거!
흑할라치즈카츠는 같이 나오는 소스가 아주 별미였어요.
기대치 않았던 부분에서 감동을 받았달까?
치즈카츠와 함께 먹으니 입맛도 돋워주고,
튀김과 치즈의 느끼함도 잡아줘서 참 좋았어요.
흑스테키카츠와 함께 먹어도 맛있는데,
흑할라치즈카츠에만 함께 나오더라고요.
혹시 돈카츠를 주문하셨는데 이 소스가 함께 나오지 않았다면
조심스럽게 사장님께 요청해 보셔도 좋을 만큼
돈카츠와 궁합이 좋았어요.
대망의 흑스테키카츠 후기!
레몬과 고추냉이까지 함께 나온 흑스테키카츠 정식.
레몬즙을 뿌려 고추냉이와 함께 먹으니
돈가스 소스가 따로 필요 없었어요.
솔직히 일반 돈카츠와 흑돼지 돈카츠의 차이가
혀끝에서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일단 눈에서 느껴지는 차이가 특별함을 줬고,
고기가 두툼하고 기름이 쏙 빠져 담백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우동도 맛이 괜찮았고,
후리가케가 뿌려진 밥도 괜찮았어요.
찾아가는 길이 너무 어려워
_정확히 알려드릴게요!
네이버 지도를 보고 찾아갔더니
웬 아파트 단지 안이고,
거리뷰를 봐도 도통 카츠곳간을 발견할 수가 없었어요.
없어졌나? 싶어서 매장에 전화를 해봤는데 받으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위치가 잘못 등록되어 있는 듯한데...
네이버 지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을 테니
제가 카츠곳간 킨텍스점 가는 법 쉽게 알려드릴게요!
카츠곳간 킨텍스점 가려면?
= '일산 빌리헤어' 검색!
카츠곳간 바로 옆에 [빌리헤어]라는 미용실이 있어요.
네이버 지도에도 제대로 등록이 되어 있어서
빌리헤어를 목적지로 두고 카츠곳간에 가시면
길 헤매지 않으실 거예요~!
다른 지점도 가보고 싶어요.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지만
저에게 일산 킨텍스는 자주 찾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에는 킨텍스점이 아닌
1's 카츠곳간 다른 지점을 방문해 보고 싶어요.
두 가지의 베스트 메뉴가 다 괜찮았기 때문에
다른 메뉴들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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