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소울 푸드, 떡볶이!
떡볶이 성지라고 불리우는 신당동 떡볶이 타운에 다녀왔습니다.
신당동 떡볶이 타운에서 가장 유명한 집은
바로 "마복림 떡볶이"가 아닐까 싶어요.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 기준은,
①네이버 검색창에
'신당동 떡볶이' 입력 시 유일한 자동완성 상호명, '마복림'
②네이버에 '신당동 떡볶이 타운' 검색 시
가장 먼저 뜨는 이미지, '마복림 떡볶이'
물론 검색어는 어둠의 경로를 통해 어느 정도 컨트롤이 가능하다지만,
네이버 플레이스 이미지까지 컨트롤 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알고 있어서
신당동 마복림 떡볶이의 유명세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고,
실제로 제 주변 지인들 대부분이
'신당동 떡볶이 타운' 하면 '마복림 떡볶이'를
언급하더라고요!
게다가 직접 방문한 신당동 떡볶이 타운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마복림 떡볶이!
이 정도면 신당동 떡볶이 타운의 터줏대감이
마복림 떡볶이라고 해도 되겠죠?
토요일 오후 1시 30분이 조금 넘어서 도착한 마복림 떡볶이에는
이미 웨이팅 줄이 꽤 길었습니다.
대략 6~7팀이 대기 중이라 사실 꽤나 당황했어요.
특이했던 건 3~4명 규모의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아서
2명이었던 저는 마치 놀이공원에 온 것처럼
3~4명 단체 손님 보다 앞서서 가게 안에 들어설 수 있었어요.
15분 정도 대기를 한 것 같아요.
마복림 떡볶이 메뉴는
추가 메뉴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인원에 맞게 세트메뉴를 주문 후
원하는 사리를 추가하면 됩니다!
저는 계란사리를 추가했는데
훈제계란 크기가 작고 단단한 데다
노른자 크기도 작고 향이 뭔가 특이해서 별로였어요.
떡볶이랑 같이 먹기 좋은 계란은 아니었다는 평입니다.
다 먹고 나니 쫄면사리나 만두사리를
추가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만두사리!
마복림 떡볶이 국물맛이랑 정말 잘 어우러지고
자꾸자꾸 생각나는 맛입니다,,,
왜 때문에 저는 떡볶이가 아니라
계속 만두 생각이 나요.
즉석 떡볶이를 먹고 나면
아무리 배가 불러도 볶음밥은 필수!
마복림 떡볶이 특유의
빨간 떡볶이 ~ 짜장 떡볶이 중간 어디쯤인 것 같은 소스에
볶은 볶음밥 맛도 별미였습니다.
마복림 떡볶이
총평
엄청 정신 없으신 와중에도
연세 지긋하신 직원분들이 참 친절하셔서
참 기분 좋게 다녀왔던 마복림 떡볶이.
테이블도 작고 테이블 간 간격이 좁아
지나다니는 손님들에 의해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물건이나 식기가 떨어질까봐 불안했고,
(실제로 식기를 떨어뜨릴 뻔 했어요)
전부 다 셀프인데,
심지어 볶음밥까지 셀프인 점은 조금 아쉬웠던 점입니다.
하지만 자꾸만 생각나는 특유의 소스 맛에
조만간 또 방문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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