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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여우가 먹는 것

[잠실새내/맛집] 대형스크린으로 야구중계 보며 응원할 수 있는, 이태리양조장

by 새끼여우W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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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이태리양조장] 솔직후기
내돈내산 [이태리양조장] 솔직후기

악명 높은 한국시리즈 티켓팅에서
저는 역시나 실패했고
티켓팅에 이어 취켓팅 마저
모조리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암표는 절대 사주고 싶지 않아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커다란 화면으로 다 같이 응원하며
야구 볼 수 있는 펍에 가기!

 

종로 엘지포차가 워낙 유명하고
응원하는 분위기는 최고일 것 같아
원래는 엘지포차에 가려고 했으나
2시 경기인데 12시 전부터 가서
대기표를 받아야 한다는 카더라를 듣고는
잠실새내로 발길을 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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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서칭을 한 결과
사각지대 없는 대형 스크린으로
야구 중계 "소리"를 들으며 *중요
야구를 즐길 수 있다는 [이태리양조장]을 찾았고,
마침 네이버 예약도 가능해서
예약 후 다녀왔습니다.

 

!스포
매우 만족

 

 

 

오후 2시 입장

이태리양조장 분위기
이태리양조장 분위기

오후 2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
스크린 바로 아래,
영화관으로 따지면 1열인,
그런 자리 두 자리 밖에는 남아있지 않았어요.

 

그러나!
천만 다행히 저는 예약을 했고
감사하게도 이태리양조장에서
저희 자리를 예약석으로 빼주셔서
스크린이 잘 보이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대형 스크린 4개가 사각형으로 둘러져 있어서
어디에 앉아도 화면이 잘 보일 것 같긴 했어요!

 

이태리양조장 스크린
이태리양조장 스크린

당황스러웠던 점은
이미 1회 초 경기가 막바지인 시점에
스크린에서는 아이돌의 뮤직비디오가
소리 없이 나오고 있었다는 건데요.

 

야구 경기 시각에 맞춰
평소보다 오픈을 한 시간 일찍 하셔서
아주 약간 딜레이가 있었던 모양이에요.

 

1회 말이 시작되기 전에
채널 조정도 해주시고
소리도 가장 크게 키워주셔서
딱 원했던 형태로 야구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가 맛도리!

이태리양조장 메뉴
이태리양조장 메뉴

야구 중계를 해주는 채널로
채널 조정을 해주시는 걸 확인하고서야
마음 편하게 메뉴를 둘러보았어요.

 

이태리양조장은 피자 맛집이라고 들었는데
점심을 먹지 않은 채 방문해서
속이 든든한 메뉴가 먹고 싶어서
당기는 메뉴로 즉흥적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돈카츠 김치우동_16,900원
크래커 치킨_10,900원
쥐포 구이_7,900원
크림 생맥주(카스)_4,900원

 

크래커 치킨(10,900원)
크래커 치킨(10,900원)

가장 먼저 서빙된 크래커 치킨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애피타이저로 딱이었어요.
이때 알았죠,
이태리양조장 튀김 맛집이구나.

 

양은 조금 적게 느껴지는 편.

 

돈카츠 김치우동(16,900원)
돈카츠 김치우동(16,900원)

기다리던 돈카츠 김치우동
한참 후에 서빙이 되었는데요.
와 이거 진짜 맛있어요 ★주문 필수★

 

국물은 적당히 맵고 칼칼해서
먹기 좋았고
우동 면발도 탱탱!
김치도 맛있고
그런 국물을 머금은 돈카츠
신기하게 시간이 지나도 눅눅해지지 않아서
마지막까지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역시 여기 튀김 맛집이야...

 

쥐포 구이(7,900원)
쥐포 구이(7,900원)

쥐포 구이는 별로 기대 안 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마요네즈, 청양고추, 간장 소스
땅콩, 김이 같이 나와서 놀랐어요.

 

따뜻하고 말랑말랑한 쥐포는 고소했는데
소스를 찍어 먹으니 끝 맛이 깔끔했고
비린 향이 나지 않아서 좋았어요.

 

먹기 좋게 집개와 가위도 함께 서빙되어서
쥐포 한 입 크기로 잘라 소스에 콕 찍어 먹으니
야구 보면서 하나씩 집어먹기 딱!

 

이 외에도 이태리 치킨 스튜도 궁금했고
화산 전골도 궁금했는데
배가 너무 불러 먹지 못했어요.
야구만 잘 틀어주는 게 아니라
맛집이기까지 했던 이태리양조장!

 

 

 

재방문의사 너무 있음

이태리양조장 잠실본점
이태리양조장 잠실본점

아마 응원 분위기가 어떤지
그게 제일 궁금하실 텐데,
다 같이 환호하고, 아쉬워하는 추임새
완전 기본이고,
경기가 잘 풀릴 때는 선수 응원가,
팀 응원가도 불러서 재밌었어요.

 

엘지포차만큼은 아닐 것 같지만
누구 한 명이 선창하면 다 같이 따라 부르는 분위기
누군가 총대를 메고 응원단장을 자처한다면
잠실새내에서 제일가는 집관 맛집이 될 수 있을 거라 자신합니다.

 

손님이 우르르 몰려서 직원분들 엄청 힘드실 텐데

다들 친절하셨고
화장실도 남녀 구분에, 깨끗했어요.

저는 야구 경기 없는 날에도 재방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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