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에 번쩍, 서에 번쩍했던
강원도 여행 1일차를 마치고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에서
알차게 호캉스를 즐긴 2일차 이야기를 풀게요~!
📌1일차 후기
📌3일차 후기
2일차도 1일차 못지않게 즐거웠던 데다
미리 예고했던 대로 드라마틱 하고 다이내믹하니
잘 따라오세요♥
D+1
①대관령 삼양목장 +꿀팁
②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
③하이원 그랜드호텔 메인타워 +꿀팁
④저녁식사 : 한우리식당 한우하이원
D+2
①아침 겸 점심 : 에그마니
②하이원리조트 알파인코스터 +꿀팁
③하이원리조트 실내 수영장
④저녁식사 : 두꺼비식당 사북점
⑤하이원리조트 카지노
D+3반응형
①하이원 그랜드호텔 체크아웃 +꿀팁
②아침 겸 점심 : 회동집
D+2
이것이 진정한 호캉스?
히트다 히트!
①하이원리조트 배달, 에그마니
평소에는 계란이나 과일,
요플레처럼 간단한 아침을 먹는 편인데
하이원리조트 내에는
간단한 아침을 살 만한 곳이 없었고,
오늘 수영장에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더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싶었어요.
그렇다고 한 상 차림의 밥을 먹고 싶진 않았는데,
검색해 보니 하이원리조트 근처에 배달 맛집이 있더라고요!
[에그마니]라는 샌드위치 집인데,
네이버 평점 4.5점에
계란 지단이 가득 찬 김밥과
속이 풍성한 샌드위치의 비주얼이
가히 압도적!
오전 9시 오픈 시간을 확인하고
배달의민족에서 주문했어요.
*불고기 할라피뇨 샌드위치 7,000원
*계란마니김밥 4,0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3,000원
기본 배달료는 3천 원이었는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은 추가 배달료가 1천 원,
마인틴콘도 쪽은 추가 배달료가 2천 원이었어요.
주문을 하는 위치에 따라
배달료를 메뉴처럼 옵션으로 직접 선택하는 방식.
샌드위치에 김밥 2줄, 커피 2잔을 주문했더니
25,000원이 나와버렸지만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의 전경을 앞에 두고
아침을 먹으니 기분이 좋았고,
무엇보다 계란마니김밥이 너무 맛있었어요!
불고기 할라피뇨 샌드위치도 맛있었지만
아는 맛, 먹어본 맛이었다면
계란마니김밥의 간과 식감은
에그마니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담긴 느낌!
불고기 할라피뇨 샌드위치 속 재료가
굉장히 신선한 게 느껴져서 좋았고,
커피 맛도 나쁘지 않았어요.
조금 든든하게 먹은 정도가 아니라
아주 든든하게 먹었다는 거!
②하이원리조트 알파인코스터
= 마운틴코스터
몇 년 전부터 정말 타보고 싶었던
알파인코스터!
평창 용평리조트 마운틴코스터가
제일 유명하다고 알고 있는데,
하이원리조트에도 알파인코스터가 있어서
하이원리조트를 예약하는 데 한몫했습니다!
지금 보니까 국내 최장 산악 코스터라네요?
하이원리조트의 알파인코스터는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하이원 그랜드호텔에 투숙 중이었던 저는
차를 타고 5분 정도 이동을 해야 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 A동'을
목적지로 설정하시고 찾아가시면
하이원리조트 마운틴 스키하우스가 보이는데,
그곳이 알파인코스터 타는 곳!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주차도 별도 등록이나 비용 없이
지하에 하시면 됩니다.
알파인코스터 비용은 대인 18,000원인데,
하이원리조트 투숙객은 무려 30% 할인이 되어서
12,600원에 이용할 수 있어요!
저는 토요일 오후 12시(정오)에 방문했는데,
대기가 길어서 오후 1시부터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받았어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시간,
올라가서 대기하고 간단한 교육 받는 시간,
그리고 제 차례를 기다리는 시간을 합쳐
1시간 30분 정도를 기다렸습니다.
일찍 티켓을 끊으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티켓에 적힌 시간보다 30분 이상 일찍
리프트를 타고 미리 올라가 계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알파인코스터 탑승시간은 약 4~6분!
썰매가 레인에서 떨어져 나갈 것 같고
특히 코너를 돌 때 몸으로 느껴지는 충격이 커서
생각보다 정.말. 무서웠어요!
알파인코스터는 오직 "중력"으로만 작동하므로
중간에 멈추면 모든 사람들이 올스탑되는 시스템이에요.
나는 타기 전부터 겁이 난다 하시는 분은
안 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서워서 중간에 멈추면 돌이킬 수 없어요...
★하이원리조트 알파인코스터 꿀팁★
!투숙객 확인 시 객실 키가 아닌 "영수증"을 확인하니
영수증을 꼭 지참하기
!티켓에 적힌 시간보다 30분 이상 일찍
리프트를 타고 미리 올라가 있기
③하이원리조트 실내 수영장
하이원 워터월드에 가고 싶었지만
4월 한 달간 정비 기간을 가지고
4월 28일부터 개장을 한다고 해서
하는 수없이 하이원리조트 실내 수영장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후기를 찾아봤을 때
시설이 좋고,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 여유롭게 놀 수 있으며
안전 관리가 굉장히 잘 되고 있다고 했어요.
실제로 이용해 보니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저는 매우 만족!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이유에 앞서,
하이원리조트 실내 수영장 가격은
대인 기준 1인 20,000원!
그런데 여기도 투숙객 할인이 30%나 되어서
1인 14,000원에 이용할 수 있었어요.
투숙객 할인을 받으시려면
여기서도 영수증 지참은 필수입니다!
객실 키로 할인 안돼요!
제가 생각하는 하이원리조트 실내 수영장의 장점!
- 시설이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잘 관리되고 있는 느낌
- 높은 층고와 유리 통창이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하고
탁 트인 느낌을 준다. - 체온유지실(습식 사우나 느낌)이 있다.
- 듣던 대로 사람이 별로 없다.
- 수영장 입장료에 사우나 이용료 포함
- 샤워실, 사우나에 샴푸 겸 바디워시 비치
생각지 못했던 아쉬운 점이 있다면,
- 공간이 생각보다 좁다.
= 즐길 거리 부족. 오래 놀기 지루하다. - 판매하는 음식이 없다.
- 수심이 얕다.
*0.4M, 0.9M, 1.2M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안전하게 즐기기 좋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수영을 못해서 나름 재미있게 놀다가
배가 고프고 더 이상 즐길 거리가 없어서
1시간 ~ 1시간 30분 만에 나왔어요.
④두꺼비식당 사북점
원래는 한우리식당 근처에 있는
[얼큰이갈비찜]에 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마침 제가 간 날 내부 공사로
영업을 안 하는 거예요...
4월 26일까지 공사를 한다는 것 같은데
혹시 얼큰이갈비찜 가실 분들은
영업 여부 미리 확인해 보세요.
플랜 B가 없었던 저는
아쉬운 마음을 잔뜩 담은 채
근처의 음식점을 찾다가
얼큰이갈비찜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두꺼비식당 사북점]을 가기로 했어요.
아마 하이원리조트에서 택시 타고 가면
5 ~ 10분 정도 걸릴 것 같아요.
메뉴는 등갈비!
매운등갈비에 사리 추가해서 먹고,
볶음밥까지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얼큰이갈비찜 못 먹은 아쉬움이 싹 가셨어요.
*매운 등갈비찜 15,000원
*떡볶이 떡, 당면 사리 각 2,000원
*볶음밥 2,000원
매운등갈비는 딱 맛있게 매콤한 맛!
제 기준 습- 하- 맵다- 이 정도는 아니었고
신라면 정도? 신라면 보다 조금 덜 매콤한가?
서비스로 진짜 맛있는 메밀전도 받았어요!
전이 어쩜 그렇게 얇고 쫄깃하고 향이 깊은지
너무 맛있어서 사이드로 추가 주문하고 싶었어요.
밑반찬까지 전부 다 맛있는데
양이 조금 부족해서
등갈비 추가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
⑤하이원리조트 카지노
= 강원랜드
대망의 카지노!
카지노에서는 현금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저녁 먹고 들어오는 길에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했어요.
*하이원리조트 내에도 ATM기 있습니다.
카지노 바깥의 무인발권기를 이용해서
입장 티켓을 끊었습니다.
강원랜드 입장료는 9천 원!
슬롯머신 외에
룰렛, 블랙잭 등 대부분의 게임은
하이원리조트 회원카드가 있어야 이용 가능하니
미리 하이원리조트 앱에서 회원 가입 후
데스크에서 카드를 발급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신분증과 입장 티켓을 가지고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면 펼쳐지는 신세계~!
눈이 휘둥그레지지만 침착하고,
하이원리조트 회원카드에
현금을 충전하는 전자카드 충전기를 찾습니다!
*전자카드 충전기는 입장 후 오른편 안쪽,
에스컬레이터 있는 곳에 있습니다.
그리곤 원하는 게임기에 앉아서 게임을 즐기면 되는데,
게임기 위쪽에 "초록불"이 들어와 있는
게임기만 사용 가능!
빈자리처럼 보여도 사용 중인 기계들이 은근 있어서
초록불을 확인하세요.
카드 넣는 것도 노하우가 필요했는데
카드를 입구에 살짝 걸쳐둔 후
손가락 하나를 이용해서 수직으로 카드를
쭉~! 눌러 넣어야
에러가 안 떠요!
게임 중에는 "민트바"에서
아이스 믹스커피, 감귤주스, 석류주스 등
음료를 무료로 마실 수 있어요.
내부가 너무 건조하고 먼지가 많아서
저는 얼음물 마시는 게 제일 좋더라고요~!
15만 원 들고 가서
25만 원 들고나왔으니 선방한 거 맞죠?
인생이 녹아 있는 카지노의 세계...
너무 만족했던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에서의 호캉스를 뒤로하고
체크아웃을 한 셋째 날의 이야기는
이어서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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