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맛집] 숨겨진 라멘집, 부탄츄에서 이렇게 주문해 보세요!

내돈내산 [부탄츄 건대점] 솔직후기

왜, 라멘이 먹고 싶은 날이 있잖아요?

저는 막 헤비하게 먹고 싶지는 않은데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 라멘 생각이 납니다.

 

야구장에서 이것저것 먹으면서 응원을 했더니

배가 그렇~게 고프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식사를 건너뛰기에는 애매했던 날,

 

[부탄츄 건대점]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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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츄 주말 웨이팅

부탄츄 대기 명단

일요일 오후 7시쯤 도착한 부탄츄 건대점에는

제 앞으로 네 팀이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매장 바깥에 배치되어 있는 대기 명단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는 시스템이었고,

대기를 위한 별도의 공간이나 좌석은 없었습니다.

 

라멘이라는 메뉴의 특성상

테이블 회전율이 높을 것이라 생각해

웨이팅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테이블이 잘 안 빠지더라고요.

 

결국 40분을 기다려 자리로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부탄츄 주말 웨이팅은 각오하셔야 할 것 같아요!

 

아날로그식 대기 방법에 의자도 없고

골목길이라 흡연자들도 많아서

웨이팅 하기 썩 좋은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부탄츄 메뉴

부탄츄 메뉴

부탄츄는 라멘 종류부터 토핑, 면의 종류까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했습니다.

 

먼저 라멘을 골라야 하는데요.

부탄츄 라멘 쉽게 설명드릴게요.

▶돈사골 100%의 진한, 국물이 약간 탁한 라멘 중

▷짠맛이 좋다 하시면 (1)토코 톤코츠 라멘(간장소스)

▷고소한 맛이 좋다 하시면 (2)토코 시오 톤코츠 라멘(담백한 소스)

 

▶사골육수의 깔끔한 국물의 라멘 중

▷짠맛이 좋다 하시면 (3)소유 톤코츠 라멘(간장소스)

▷고소한 맛이 좋다 하시면 (4)시오 시오 톤코츠 라멘(담백한 소스)

 

 

부탄츄 면 종류

다음으로 선택해야 하는 라멘 면의 종류!

• 끊어 먹기 좋은 얇은 면, 호소멘
• 인스턴트 라면같이 꼬불꼬불하고 탱글한 식감의, 치지레멘
• 부탄츄가 독자 개발한 두꺼운, 드레곤멘

 

토핑은 기본 토핑을 보통으로 주문했습니다.

일본식 교자 세트 + 공기밥_12,000원
- 토코 시오 톤코츠 라멘
- 치지레멘
- 토핑 보통

 

 

 

이렇게 주문해 보세요

토코 시오 톤코츠 라멘

저는 토코 시오 톤코츠 라멘을

치지레멘으로 주문했는데

 

사골육수가 고소하고 맛있긴 했지만

제가 기대했던 진한 국물 맛에는 조금 못 미쳤어요.

 

그리고 치지레멘은 식감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해서

오히려 음식의 맛을 헤친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다음에는 사골육수의 깔끔한 국물 라멘을

호소멘으로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어요.

 

아참, 그리고 숙주의 아삭한 식감과 시원함은

참 좋았어요.

다음에는 숙주 토핑 많이 주문할래요!

 

 

일본식 교자

와, 여기 교자가 정말 맛있어요.

시판 팝 만두를 그냥 튀겨낸 게 아니라

직접 만든 만두 같았는데,

갓 튀겨 낸 뜨거운 만두 안에 육즙이 많고

부드럽고 촉촉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게다가 함께 나온 소스는

살짝 매콤한 맛이었는데 교자와의 궁합이 참 좋았어요.

 

부탄츄 교자는 1인 1메뉴로 주문해야겠습니다.

 

 

 

면사리 무한리필

부탄츄 무한리필

평일에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대상으로

가라아게 두 조각과 교자 2개, 공기밥을

2,000원만 추가하면 먹을 수 있는

학생 세트도 있고,

 

면사리를 무료로 무한리필 해서 먹을 수도 있어서

양이 부족할 일은 없을 것 같은 부탄츄 건대점입니다.

 

저는 리필을 하지 않아도 양이 충분해서

리필은 하지 않았습니다.

 

불편한 웨이팅만 아니면 꼭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어요.